‘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 박봄, 한 달 만에 전한 밝은 근황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2NE1의 박봄이 약 한 달 만에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박봄은 9일, 자신의 SNS에 “BOM PARK in 문호리”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과 사진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 속 박봄은 푸르른 자연을 배경으로 “Hi everybody”라고 인사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그룹 2NE1의 박봄이 약 한 달 만에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사진=박봄 SNS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팬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풍성한 속눈썹과 날렵한 아이라인, 선명한 레드 립 등 특유의 강렬한 메이크업과 독보적인 분위기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번 근황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그가 불과 한 달 전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6일, 소속사 측은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히며, 8월 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프타임 공연을 마지막으로 박봄의 모든 공식 일정을 중단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후 2NE1은 씨엘, 산다라박, 공민지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며 지난 6일 ‘워터밤 발리 2025’ 무대에 오르는 등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해왔다. 팬들의 마음 한편에는 박봄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계속되던 상황이었기에, 이번에 전해진 그의 밝은 모습은 그 어떤 소식보다 큰 위로와 기쁨이 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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