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이번에는 민원 외면하고 공사강행

김수윤 2025. 9. 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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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김해의 재개발 현장 인근에서 주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이은 사고로 논란이 된 포스코이앤씨공사장인데 막무가내 공사에 지자체가 공사를 중단시키기까지 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마다 온통 금간 곳 투성이입니다.

외벽과 계단은 물론, 화장실,창고, 안방까지 집안 곳곳이 쩍 갈라졌습니다.

포스코 이엔씨가 재개발에 나선 경남 김해 신문동의 공사현장입니다.

지반에 H빔을 박아넣는 항타 공법이 쓰였는데, 그 진동으로 인근의 건물마다 금이 가거나 균열이 커진 것입니다

"피해가 있던 집 앞입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계단 일부가 돌출돼, 당시 진동이 얼마나 심했는지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예 땅이 내려앉거나, 균열 사이로 건물 자재가 빠지는 곳도 있습니다.

{박지희/피해 주민/"지진이 날 정도로 이쪽 지반과 집이 다 흔들렸어요. 냉장고, TV, 2층 문이 다 흔들리고 그릇이 떨어지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서..."}

주민 반발이 잇따르자 한때 김해시가 직접 공사를 중단시키도 했습니다.

{박영민/김해시 도시개발과 신문1지구 담당/"진동 측정을 했는데 기준치를 조금 초과해서 작업을 중지하고, 간담회를 실시해서 소음이 적게 나는 공법이라든지 전체적인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

하지만 잇따르는 피해민원에도, 포스코이엔씨 측은 위반사항에 과태료를 냈다며 그대로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포스코이엔씨측은 H빔을 박은건 불가피한 조치며 공사전후 변화를 측정해 주민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1월에는 현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등 공사장 안팎에서 사고와 피해가 잇따르면서,대기업이 안전은 미뤄둔채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김수윤 (s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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