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골목 인천이야기] 신-구도심 엮은 실-바늘…용현2동 '한땀의 행복'
폐자원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도시재생 사업 새 모델로 주목


인천 미추홀구 용현2동 '비룡공감2080'의 주민공모사업 '한땀의 행복'이 신도시와 구도심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FIT) 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용현2동 주민들의 숙련된 기술이 만나 버려진 자원을 아름다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한땀의 행복'은 'iH(인천도시공사)+대학(FIT)+주민'이라는 독특한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천 미추홀구청이 시행하고 인천도시공사(i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하는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568-83번지 일원)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도시재생대학에서 재활용품 업사이클링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땀의 행복' 공동체를 결성하고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여기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기획을 위해 신도시의 한국뉴욕주립대 FIT 학생들이 협력 파트너로 나섰다.
'한땀의 행복'은 인천도시공사(iH), 한국뉴욕주립대 FIT, 용현2동 주민단체 '한땀의 행복'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구축한 독특한 협업 모델이다. iH는 창업 및 마케팅 컨설팅과 사업비 지원을, FIT 학생들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기획을, 주민들은 숙련된 바느질 기술로 제품 제작을 담당한다. 이들은 버려지는 청바지와 우산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환경 인식과 창의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FIT 2학년 박찬희, 이상준 학생과의 디자인 연구 및 시제품 제작 회의를 거쳐 9월 초 첫 번째 시제품을 제작했다. 특히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지역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은 이 사업의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앞으로 '한땀의 행복'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오는 11월 마을 행사에서 전시·판매하여 시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로컬브랜드화 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도 기대한다. 신도시와 구도심,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땀의 행복'의 아름다운 이야기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

/제5기 IURC소셜기자단 김양현
/도시재생센터 시민기자단 블로그 blog.naver.com/iurc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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