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과천·부천에서도 'KT 소액결제'‥피해 어디까지?
[뉴스데스크]
◀ 앵커 ▶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에서 불거진 이번 KT 소액결제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어제 영등포에서도 피해가 있었단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뿐만 아니라 경기 과천과 부천에서도 다수의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차우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기 과천에 거주하는 이 40대 남성은 지난달 21일 오후 '112'라고 찍힌 전화를 받았습니다.
"통장이 불법거래에 사용됐다"는 말에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바로 끊었지만 다음 날부터 이상한 일이 이어졌습니다.
중고물품 거래 앱 계정이 2030년까지 정지된 겁니다.
이 씨는 하루 뒤 KT 앱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성덕] "KT 마이 KT 앱으로 들어가봤는데 제 실시간 이달 결제 금액이 1백만 원 넘게 결제가 돼 있어서‥"
112 전화가 왔던 날 오후 1시 3분부터 1시 36분 사이 5번의 분할 결제가 이뤄져 총 99만 5천 원이 결제된 겁니다.
이 씨 아내도 같은날 오후 2시 19분, 26만 원이 소액결제됐습니다.
아내는 결제 취소를 했지만, 이 씨는 취소에 실패하면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인증을 한 적도, 스미싱 문자를 받은 적도 없었습니다.
[이성덕] "KT 측에서는 '분명 저한테 인증 문자를 보냈고 제가 입력한 것으로 자기네 전산에 뜬다' 이렇게 말하니 황당할 수밖에 없죠."
과천에서는 이 부부를 비롯해 총 5건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모두 21일 벌어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KT 소액결제 피해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에서도 지난 1일과 2일 소액결제 피해 사례 5건이 추가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MBC가 파악한 피해는 광명 61명, 금천 13명, 부천 5명, 과천 5명, 영등포 1명 등 총 85명에 피해액은 5천2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KT 소액결제 피해 첫 보도가 나온지 엿새째지만 경찰은 전국 신고 집계가 정확하지 않다며 전체 피해 규모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영상취재 : 우성훈 / 영상편집 :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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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우성훈 / 영상편집 : 임혜민
차우형 기자(broth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4107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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