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2019년 ‘美 도청 특수작전’ 전후로 내부 스파이 색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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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행정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북한이 내부 스파이들을 대대적으로 색출해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부 소식통은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행정부가 2019년 북미 협상 국면에서 김 국무위원장을 도청하려고 해군 특수부대를 침투시켰으나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북한 민간인들을 살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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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특수부대의 훈련 모습 [미 국방부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dt/20250909195025194wfix.png)
지난 2019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행정부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북한이 내부 스파이들을 대대적으로 색출해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정부 소식통은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5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행정부가 2019년 북미 협상 국면에서 김 국무위원장을 도청하려고 해군 특수부대를 침투시켰으나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북한 민간인들을 살해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에 보도된 내용의 진위는 알 수 없다”고 전제, “당시 NYT에 언급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시점에 북한에서 많은 (스파이) 색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스파이를 색출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구축해둔 북한 내 휴민트(인적 정보)에 상당한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북한이 NYT 보도 내용을 2019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면 북미대화 및 정상회담을 새롭게 추진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신을 가진 가운데서도 그해 2월 하노이, 6월 판문점에서 추가로 두 차례나 만남을 가졌다는 점에서다.
미국의 군사작전을 파악하고 스파이를 잡아내는 선에서 어느 정도 입장을 정리하되, 외교적 접촉은 계속한다는 기조를 유지한 셈이 된다.
한 당국자는 “2019년 그 일들이 미국에 대한 북한의 불신을 자극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 6월) 북미가 판문점에서 만났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지난 7월 담화에서 “우리 국가수반과 현 미국 대통령 사이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진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미국의 작전과 관련해 북한은 6년이 지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NYT 보도에도 침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관련 질문을 받자 “난 아무것도 모른다. 지금 처음 듣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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