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인정한 "인생 최고의 영광" 선사한 감독, EPL 전격 복귀! 英 BBC 확신 "24시간 내 결판"


영국 유력지 'BBC'는 9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가 노팅엄의 차기 감독직에 가장 적합한 후보로 떠올랐다. 초기 접촉은 합의가 가능하다는 인식 아래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공식발표가 눈앞인 분위기다. 높은 공신력으로 저명한 '디 애슬레틱'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누누 감독을 뒤이어 노팅엄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며 "선임은 24시간 내로 발표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노팅엄 데뷔전은 아스널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서 해임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과 3개월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누누 감독은 2023년 12월 부임해 약 21개월간 팀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팀을 리그 7위로 끌어올리며 1994~1995시즌 이후 최고 성적을 냈다. 덕분에 노팅엄은 30년 만에 유럽 대항전 무대 복귀도 이뤘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구단주와 불화 속에 시즌 초반 경질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BBC'는 "구단은 성적뿐 아니라 구단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와의 관계 악화도 결단의 배경이었다"고 전했다.
실제 누누 감독은 지난 8월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단주와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 지난 시즌보다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공개 발언했다. 이어 누누 감독은 "선수단이 균형을 이루지 못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어려웠다"고 말하며 운영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누누 감독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구단주도 분통을 터트렸다. 'BBC'는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누누 감독의 공개 발언에 불편함을 느꼈고 내부 갈등이 누적된 끝에 조기 경질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임 당시 "당신은 토트넘 역사를 바꾼 감독"이라며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을 누리게 한 사령탑이기도 하다. 덕분에 더 좋은 선수이자 사람이 됐다. 영원한 스퍼스 레전드다. 감사하다"고 밝힌 바 있다.
'BBC'는 "포스테코글루는 토요일 아스널전을 앞두고 노팅엄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있다. 그가 부임한다면 마리나키스 체제 이후 여덟 번째 정식 감독이 된다"고 전했다. 'BBC'는 또 "포스테코글루가 노팅엄의 차기 감독직에 가장 적합하다"는 구단 내부 평가를 인용하기도 했다.
'가디언' 역시 "포스테코글루는 EPL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그는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개인적인 친분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리나키스는 과거 포스테코글루에 대해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의 능력을 믿는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노팅엄은 시즌 초반부터 감독 교체라는 변수를 맞았으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BBC' 보도대로라면 포스테코글루의 EPL 복귀는 시간문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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