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km 보트 타고 밀입국"…중국인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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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된 정체 불명의 고무보트는 중국인들이 불법 취업을 위해 타고 온 밀입국선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인 6명이 중국에서 제주까지 460km 되는 거리를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 중 1명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보트 발견 약 10시간 만에 40대 중국인이 도내 숙박업소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중국인 남성은 불법 체류 전력이 있어 정상 경로가 아닌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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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앞바다에서 발견된 정체 불명의 고무보트는 중국인들이 불법 취업을 위해 타고 온 밀입국선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인 6명이 중국에서 제주까지 460km 되는 거리를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 중 1명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기사]
경찰이 객실을 돌며 투숙객들을 확인합니다.
잠시 후, 여행 캐리어를 든 남성이 경찰과 함께 밖으로 나오고 대기 중이던 차량에 탑니다.
정체불명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온 일행 6명 중 한 명으로 중국 국적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숙박업소 관계자>
"자세한 건 모르고 여기에서 조사할 게 있다고 형사들이 와서 CCTV를 봤는데 나한테 인사만 하고 그냥 갔어요."
고무보트에서 내린 뒤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택시를 타고 지인이 묵고 있는 숙소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용원 기자>
"보트 발견 약 10시간 만에 40대 중국인이 도내 숙박업소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불법 취업 목적으로 중국인 남성 5명과 함께 제주로 왔다"며 밀입국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오후 2시쯤 상해 북쪽 중국 난퉁에서 출발해 이튿날 새벽 5시 전후 제주 신창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16시간 동안 직선거리로 460km 정도 되는 해역을 고무보트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배에 타기 전 중국인 브로커에게 한 명당 수 백만 원씩 주고 함께 이동했지만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체포된 중국인 남성은 불법 체류 전력이 있어 정상 경로가 아닌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10월 무사증을 이용해 제주에 왔다가 지난해 1월, 불법 체류 자진 신고로 강제 추방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밀수 등 다른 혐의 정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나머지 일행 역시 불법 취업 목적으로 밀입국 한 것으로 보고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조력자가 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만진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같이 밀입국한 사람들 인적 사항이나 어떤 말들을 나눴는지 그런 부분들을 수사하고 용의자가 택시를 탔던 시간대 전후로 수사를 진행해서 다른 용의자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해경과 공조를 통해서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긴급 체포한 남성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숙소에 묵고 있던 지인인 중국인 여성도 불법 체류가 확인돼 출입국 외국인청에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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