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3대 특검 개정안 더 논의키로… “조만간 다시 만날 것”

송복규 기자 2025. 9.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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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3대 특검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해 3대 특검법과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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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3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3대 특검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왼쪽 사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오른쪽 사진)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등 현안 관련 논의를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연합뉴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해 3대 특검법과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3대 특검법에 대한 수정 문제를 충분히 논의했고, 금감위 설치법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눴다”면서 “다만 당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내일(10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도 “3대 특검법 개정안이 현안이고, 안의 내용에 대해선 충분히 논점들을 짚었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정부조직법을 급격히 추진하는 데 특히 금감위 설치와 관련해 정무위 검토가 좀 필요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현안들에 대해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박 실장은 “특검법에 이견이 첨예할 수 있는 건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단 것 자체는 긍정적”이라면서도 “특검은 이미 상당히 많은 재원을 갖고 많은 인력을 투입해 진행되고 있어서 저희로선 드릴 말씀이 많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특검법 개정안 처리 시기와 관련해 “(예정된 오는 11일이) 밀릴 순 없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본회의가 반드시 열리게 돼 있다”면서 “법적으로 그 일정이 바뀌진 않을 것 같다. (여야 지도부가)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인 3대 특검법 개정안은 특검의 수사 기간과 범위, 인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관련 재판을 녹화 중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은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된 10일엔 처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 수석부대표는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처리)해야 하는데 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는 날 표결하는 건 약간 안 맞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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