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TK 예산 역대 최대 수준…정청래 “특정세력 장기집권이 발전 저해”

이상훈 기자 2025. 9. 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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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의 대구·경북(TK) 지역 국비 지원이 반영됐다며 예산 및 정책을 통한 TK 발전을 정부와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예산 국회를 앞두고 진행된 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 TK에서의 국민의힘 독식으로 지역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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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임미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의 대구·경북(TK) 지역 국비 지원이 반영됐다며 예산 및 정책을 통한 TK 발전을 정부와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예산 국회를 앞두고 진행된 민주당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 TK에서의 국민의힘 독식으로 지역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은 특정한 세력이 장기 집권하다 보니 소통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구·경북 국비 지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ABCDEF(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방위·에너지·제조업) 경제성장 전략이 곧 대구·경북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 역시 TK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 운용과 현안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 삶이 나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대구와 경북에서부터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소망한다"며 "오늘 말씀을 잘 듣고 대구·경북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경북 출신으로 국회 예결특위 위원인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은 "경북 22개 시군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하려 했는데 단 한 곳도 하겠다고 나선 군이 없었다. 심각한 일"이라며 "정치권이 그런다고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민주당으로 부터 외면 받아야할 이유는 없다. 예결위에서 최대한 대구·경북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은 "올해는 대구·경북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된 예산이 대폭 늘어 언론과 시민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라며 "과거 정부 1년차마다 'TK 홀대론'이 제기됐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박교환 경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은 "경북은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40년 일당 독점으로 행정이 무능의 표본이 됐다"며 "가구소득 전국 꼴찌, 청년 순유출 전국 2위, 상급종합병원조차 없는 참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북 농촌은 생활·교육·의료·문화 인프라가 붕괴된 '생활 사막'으로 전락하고 주민들은 쇼핑·의료 난민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국민의힘 독주가 만든 참상을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치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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