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창고서 최루가스 누출…30대 여성 부상

최승훈 기자 2025. 9. 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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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비 창고에서 최루가스가 누출돼 시민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9일)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창고에서 최루가스(CS 가스) 분사기의 내용물이 일부 누출됐습니다.

경찰은 "위탁 업체가 최루가스 분사기를 폐기하기 위해 창고에서 수거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로 누출이 발생했다"며 "피해를 본 시민에게 전화해 사과를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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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경찰 장비 창고에서 최루가스가 누출돼 시민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9일) 오전 11시 10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창고에서 최루가스(CS 가스) 분사기의 내용물이 일부 누출됐습니다.

공중으로 퍼진 최루가스에 노출된 30대 여성 A 씨는 호흡 곤란과 안구 통증을 호소하며 112와 119에 피해를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전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바람과 함께 자극이 왔다"면서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따가웠고 눈물·콧물이 계속 흘렀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얼굴을 식염수로 씻어내는 등 출동한 구급대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위탁 업체가 최루가스 분사기를 폐기하기 위해 창고에서 수거 차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로 누출이 발생했다"며 "피해를 본 시민에게 전화해 사과를 드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분사기는 1990년대 제조된 '근접 분사기'로 경찰이 집회나 시위에서 불법 폭력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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