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비교·추천 4개월간 7.3만명 가입…보험사 이중 비용 부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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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온라인 금융상품 중개업 도입의 일환으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 실적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은 개시 후 3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약 4개월간 7만3728명이 가입했다.
한 달에 1만1600여명 꼴로 가입한 1.0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이 25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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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7만3728명 가입했지만 여전히 미미
내년 초 시범운영 기간 종료…연장 여부 관심
![자동차보험 비교 추천 서비스 2.0는 4개월간 7만3728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164447806mtiz.jpg)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금융위원회가 온라인 금융상품 중개업 도입의 일환으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 실적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시범운영 기간인 내년 초까지 유의미한 실적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은 개시 후 3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 약 4개월간 7만3728명이 가입했다. 매달 1만8000여명이 가입한 셈이다.
한 달에 1만1600여명 꼴로 가입한 1.0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이 25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는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토스 등의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CM)을 비교해 주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보험상품 접근이 쉽지 않은 소비자들의 현실을 반영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시행 초기 1.0의 실적이 저조해지자 금융당국은 지난 3월 자동차보험만을 대상으로 한층 서비스를 강화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내놨다. 2.0 서비스는 같은 상품에 있어서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과 핀테크 채널 보험료를 동일화했다. 또한 소비자 입력 없이 자동차 정보, 보험계약 만기일이 자동으로 기입되며, 특약 할인도 추가 반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실효성 논란은 여전하다. 손보업계는 대표적으로 광고비 이중 지출을 꼽는다. 보험사들은 플랫폼 상품 노출에 대한 광고비 명목으로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자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도 지속할 수밖에 없어 결국 광고비 이중 지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시행 초기 당국은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을 통해 광고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플랫폼이 각 보험사의 홍보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며 “자사 다이렉트 광고를 줄일 수도 없는 노릇이라 애초 기대됐던 광고비 절감 효과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대했던 중소형사 점유율 확대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광고나 마케팅이 아닌 상품 자체의 경쟁력을 키워 중·소형사의 약진을 도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금감원의 ‘2025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대형사(삼성·현대·KB·DB)들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수준인 85.3%로, 과점 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흥국)의 점유율은 8.5%에 불과하다.
업계는 서비스의 존속 가능성에 관심을 모은다. 보험상품 비교·추천서비스는 지난 2023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2년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내년 초에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비스가 제도화될지, 또 한 번 연장될지, 연장조차 되지 않을지는 성과에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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