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추계] 아빠의 애교 섞인 자랑(?) 국가대표 부자…아빠의 조언 품고 뛴 용산중 이승민

상주/배승열 2025. 9.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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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중은 9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평원중과의 예선에서 83-39로 이겼다.

이승민은 "보통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 1주일 조금 넘게 집을 떠난다. 대표팀 소집으로 오랜 시간 집에 들어가지 못한 건 처음이라 부모님과 형이 보고 싶었다"고 대표팀 기간을 말했다.

이승민은 용산중에서 늘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주축 선수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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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배승열 기자] U16 대표팀을 시작으로 아버지의 길을 아들이 따라갈까?

용산중은 9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평원중과의 예선에서 83-39로 이겼다.

용산중은 1, 2학년 선수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며 3학년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지난 8일 밤 몽골에서 돌아온 U16 남자 대표팀 이승민은 달콤한 휴식으로 오랜만에 팀과 함께 했다.

이승민은 "보통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 1주일 조금 넘게 집을 떠난다. 대표팀 소집으로 오랜 시간 집에 들어가지 못한 건 처음이라 부모님과 형이 보고 싶었다"고 대표팀 기간을 말했다. U16 남자 대표팀은 지난 8월 2일 소집했고 9월 8일 해산했다.

이어 "밖에서 오랜 시간 보냈지만 한편으로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다. 몽골 고도가 높아서 귀, 머리가 적응하지 못하고 아팠던 것만 빼면 좋았다"고 덧붙였다.

첫 대표팀의 설렘과 기대. 여러 가지로 기대하고 긴장한 이승민에게 아버지는 누구보다 든든한 조언자였다. 그의 아버지는 부산 KCC 이규섭 코치로 그 또한 과거 U16 대표팀으로 아시아대회 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였다.

이승민은 "대표팀 선발 소식 이후 아빠가 자기가 U16 때 우승 주축 멤버였다고 자랑을 많이 했다(웃음)"며 "국제 대회는 평소 리듬과 정말 다르고 맞지 않을 거라며 못해도 괜찮으니 대회를 재밌게 즐기고 오라고 응원해 줬다"고 부자간의 대회를 들려줬다.

이승민은 용산중에서 늘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주축 선수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대표팀에서는 줄어든 출전 시간 속에 고등학교 1학년 형들을 도우며 팀 농구를 배웠다.

이승민은 "학교에서는 많이 뛰지만 대표팀에서는 조금씩 나눠 20분 정도를 뛰었다. 평소보다 짧은 시간 속에 더 집중하고 열심히 모든 걸 쏟을 생각으로 뛰었다.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준비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걸 또 이겨내고 적응하는 법도 고민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지만 아직 어린 중, 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이다. 낯선 나라에서 짧은 시간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어린 선수들인 만큼 자신들만의 에너지는 분명했다. 그 중심에는 광주고 추유담, 삼일고 민승민 그리고 현지 교민의 힘이 있었다.

이승민은 "유담이 형, 승민이 형이 팀 분위기 메이커였다. 형들이 맨날 춤을 추고 흥을 끌면서 대표팀 분위기를 밝게 했다"며 "현지 교민분이 우리를 위해 간식, 커피 그리고 고기도 사주셨다.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다"고 전했다.

소속 학교로 돌아온 이승민은 이제 용산중 우승을 위해 달릴 준비를 시작한다. 용산중은 올 시즌 김준영, 남현우, 이승민, 차정윤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며 우승컵을 품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이승민은 우승으로 중학교 무대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승민은 "정말 2025년 마지막 대회다. 우승해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또 내년을 위해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동생들도 많이 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또 다음 대표팀에는 준영이, 현우, 정윤이도 함께 뽑혀서 좋은 모습을 많은 농구팬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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