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추계] 아빠의 애교 섞인 자랑(?) 국가대표 부자…아빠의 조언 품고 뛴 용산중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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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중은 9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평원중과의 예선에서 83-39로 이겼다.
이승민은 "보통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 1주일 조금 넘게 집을 떠난다. 대표팀 소집으로 오랜 시간 집에 들어가지 못한 건 처음이라 부모님과 형이 보고 싶었다"고 대표팀 기간을 말했다.
이승민은 용산중에서 늘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주축 선수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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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중은 9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평원중과의 예선에서 83-39로 이겼다.
용산중은 1, 2학년 선수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며 3학년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지난 8일 밤 몽골에서 돌아온 U16 남자 대표팀 이승민은 달콤한 휴식으로 오랜만에 팀과 함께 했다.
이승민은 "보통 국내 대회에 출전하면 1주일 조금 넘게 집을 떠난다. 대표팀 소집으로 오랜 시간 집에 들어가지 못한 건 처음이라 부모님과 형이 보고 싶었다"고 대표팀 기간을 말했다. U16 남자 대표팀은 지난 8월 2일 소집했고 9월 8일 해산했다.
이어 "밖에서 오랜 시간 보냈지만 한편으로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라 좋았다. 몽골 고도가 높아서 귀, 머리가 적응하지 못하고 아팠던 것만 빼면 좋았다"고 덧붙였다.
첫 대표팀의 설렘과 기대. 여러 가지로 기대하고 긴장한 이승민에게 아버지는 누구보다 든든한 조언자였다. 그의 아버지는 부산 KCC 이규섭 코치로 그 또한 과거 U16 대표팀으로 아시아대회 우승을 이끈 주축 선수였다.
이승민은 "대표팀 선발 소식 이후 아빠가 자기가 U16 때 우승 주축 멤버였다고 자랑을 많이 했다(웃음)"며 "국제 대회는 평소 리듬과 정말 다르고 맞지 않을 거라며 못해도 괜찮으니 대회를 재밌게 즐기고 오라고 응원해 줬다"고 부자간의 대회를 들려줬다.
이승민은 용산중에서 늘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주축 선수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반면 대표팀에서는 줄어든 출전 시간 속에 고등학교 1학년 형들을 도우며 팀 농구를 배웠다.
이승민은 "학교에서는 많이 뛰지만 대표팀에서는 조금씩 나눠 20분 정도를 뛰었다. 평소보다 짧은 시간 속에 더 집중하고 열심히 모든 걸 쏟을 생각으로 뛰었다.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준비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걸 또 이겨내고 적응하는 법도 고민하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지만 아직 어린 중, 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이다. 낯선 나라에서 짧은 시간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어린 선수들인 만큼 자신들만의 에너지는 분명했다. 그 중심에는 광주고 추유담, 삼일고 민승민 그리고 현지 교민의 힘이 있었다.

소속 학교로 돌아온 이승민은 이제 용산중 우승을 위해 달릴 준비를 시작한다. 용산중은 올 시즌 김준영, 남현우, 이승민, 차정윤을 중심으로 강력한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며 우승컵을 품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이승민은 우승으로 중학교 무대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이승민은 "정말 2025년 마지막 대회다. 우승해서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 또 내년을 위해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동생들도 많이 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또 다음 대표팀에는 준영이, 현우, 정윤이도 함께 뽑혀서 좋은 모습을 많은 농구팬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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