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동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유출… 작업자 120여명 대피

백효은 2025. 9. 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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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곤란·인후통 6명 병원 이송

9일 오후 2시35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한 제조공장에서 약품 작업 중 가스가 유출돼 작업자 120여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2025.9.9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도화동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0여명이 다쳤다.

9일 오후 2시35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한 공장에서 가스가 유출돼 작업자와 인근 업체 직원 등 120여명이 대피했다. 이 사고로 호흡곤란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인 작업자 6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16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공장에서 약품 작업 중 가스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안전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염산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해 화학반응과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반경 100m이내 유해 가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담당 지자체인 미추홀구는 “가스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백효은 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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