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가을’ LG, 10구단 체제 타이…1위 질주에 ‘기록 풍년’→아직 더 남았다 [SS포커스]

강윤식 2025. 9. 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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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달리는 LG가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10구단 체제 타이기록이다.

LG는 정규시즌 4위로 마친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가을야구 문을 열며 해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 하나 바라보는 기록은 10승 선발투수 4명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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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10구단 체제 타이
시즌 내내 최상위권, 의미 있는 기록 연달아 작성 中
남은 기간 전 구단 상대 우위 도전
손주영 1승 추가시 31년 만의 ‘선발 10승 4명’ 가능
LG 선수들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1위를 달리는 LG가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10구단 체제 타이기록이다. 이미 많은 기록을 쏟아내는 중이다. 그런데 아직 끝이 아니다.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 더 남아있다.

지난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두산전이 우천으로 연기됐다. 같은 날 NC는 KIA에 4-8로 패했다. 그러면서 LG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가능성이 ‘0’이 됐다. 7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는 순간이다.

LG 선수들이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경기에 11-2로 승리한 뒤 항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수원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10개구단으로 KBO리그가 진행된 이후 두산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낸 바 있다. LG는 정규시즌 4위로 마친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가을야구 문을 열며 해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개막 직후 LG는 무섭게 질주했다. 이후 페이스가 떨어진 적도 있지만, 2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후반기부터 다시 반격이다. 단독 선두 자리를 빼앗은 후 지금까지 1위를 굳게 지킨다. 압도적인 후반기 승률 1위를 찍는다. 이렇다 보니 기록이 연이어 쏟아진다.

LG 문보경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7회말 1사1루 우전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12연속 위닝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전반기 마지막 키움과 3연전에서 2승1패를 적었다. 이후 8월26~28일 창원 NC전까지 12연속으로 3연전 우위를 점했다. KBO리그 단일시즌 최초 기록이다. 올해 후반기 LG가 얼마나 무섭게 달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개인 기록도 나온다. 문보경은 지난 8월26일 창원 NC전에서 올시즌 100타점을 넘겼다. 그러면서 2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2년 연속이다. 43년 트윈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시즌 연속 20홈런-100타점에 성공한 이는 문보경이 유일하다. 그만큼 귀한 기록이다.

LG 선수들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미 의미 있는 기록을 쌓아나갔다. 그런데 아직 목전에 둔 기록들이 존재한다. 남은 정규시즌 동안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

먼저 10구단 체제 첫 전 구단 상대 우위에 도전한다. 올시즌 LG는 9개구단을 맞아 모두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이중 SSG, 삼성, KT, 롯데, KIA, 키움을 상대로는 ‘우위 확정’이다. 한화, NC, 두산에는 1승만 더하면 된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또 하나 바라보는 기록은 10승 선발투수 4명 달성이다. 1994년 이상훈(18승) 김태원(16승) 정삼흠(15승) 인현배(10승)가 선발로 10승을 챙겼다. 올해 요니 치리노스(12승) 임찬규(11승) 송승기(10승)가 두 자릿수 승을 넘겼다. 9승을 기록 중인 손주영이 1승을 더 올리면 기록 달성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자리를 되찾는 것. 그래도 이런 기록을 더 해가는 게 나쁠 건 없다. 기분 좋은 기록을 연달아 달성하면서 ‘가장 큰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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