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죠갱 이부키' 논란, 다 된 '스우파' 흥행에 재 뿌리나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팀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의 리더 이마타 이부키가 콘서트 참여를 놓고 주최 측과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여성 댄스 크루들의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로 지난 7월 막을 내렸다. 일본 팀 오사카 오죠 갱이 우승을 차지하며 쿄카 등 주역들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
투어 공연에 대한 관심도 컸다. 지난 7일부터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창원, 일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인천, 청주, 수원 등에서의 공연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 공연 2만석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하지만, 첫 공연 직후 내부 잡음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마타 이부키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서울 콘서트 불참 이유를 직접 적은 게 시작이었다.
이부키는 "콘서트 주최 측이 제안 과정에서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발언할 권리조차 없는 계약을 요구했고, 멤버들과 불화를 일으킬 만한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하며 불편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변호사를 통해 앞으로의 콘서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으나, 주최 측이 정식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내가 부산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라는 정보를 공개해 버렸기에 이렇게 직접 입장문을 쓰게 됐다"라면서 "이 사실을 알리게 되면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고, 팬 여러분들이 서울 콘서트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기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서울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 이런 부분에 있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콘서트에는 무사히 참여할 수 있도록 주최 측도 기꺼이 협력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최 측도 물러서지 않았다. 콘서트 주관사인 루트59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오죠갱의 콘서트 출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개월간 최선을 다해 협의를 진행"해왔음에도 "계약 협의 과정에서 오죠갱 측 소속 매니저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여러 차례 일정 및 계약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쿄카의 지난 6일 공연 불참 소식이 늦게 알려진 것도 소통 문제에 있었다고 밝힌 주최 측은 "멤버들 역시 공연 직전까지 업무내용이나 스케줄을 전달받지 못해 신뢰관계를 잃은 상태로 정신적으로 힘들어 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협상 과정에서 오죠갱 측 매니저가 멤버들과는 공유되지 않는 투명하지 않은 별도 조건을 요구하며, 콘서트 제작진과 멤버들 간의 계약서에 출연료를 명시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라면서 " 이로 인해 멤버들이 자신들의 정당한 출연료를 투명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고, 우리는 이러한 불공정한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라고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위해 이부키와 오죠갱의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오죠갱 크루 멤버들과 직접 협의를 거쳐 출연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주관사는 "지난달 26일 멤버 전원 참여로 잠정 합의된 사실을 안내드린 바 있다. 당시 이부키 역시 매니저와 관련된 논란은 비공개로 하되 공연에는 참여하기로 의사를 밝혔다. 이 합의에는 여러 내부 문제 해결과 멤버들에 대한 사과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1일 다른 멤버들은 예정대로 연습을 위해 입국했지만 이부키는 제작진이 마련한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았고 이후 연락 또한 원활히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관사에 따르면 이후 이부키는 변호사를 통해 '앞서의 합의를 이행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다고도 전했다. 멤버들 역시 이부키에게 직접이 아닌 변호사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접했다고도 전했다.
주관사는 "(이런 이유로 이부키의) 부산 콘서트 불참을 공지했지만, 이후 다시 변호사로부터 콘서트 참여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일방적으로 우리가 불참공지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이부키의 콘서트 참여 요구 조건은 이전 합의를 무효화하고 매니저와 다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인데 이 조건은 나머지 여섯 멤버들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주관사에서 언급한 오죠갱의 매니저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직후부터 각종 루머에 함께 등장했던 인물이다. 이부키의 남자친구가 오사카 오죠갱의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멤버들의 수익을 빼돌리려다가 멤버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루머가 있었다.
오죠갱의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주관사의 입장대로 이부키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투어 무대에 이견없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부키가 수세에 몰린 모양새다. 이제 투어의 첫 테이프를 끊은 상황에서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이마타 이부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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