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떼돈벌면 뭐하나…안헤도니아 타입 중증 우울증으로 외부단절

“틀면 나온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방송가에 자주 얼굴을 내비치던 의사이자 사업가 여에스더가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에스더의 남편이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은 지난 7일 개인 SNS에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 하는 분들이 있다. 우울증이란 질병 탓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아내가)간단한 한 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되어 괴로워한다. 가끔 유튜브나 홈쇼핑에 나오는 건 회사와 직원을 위한 CEO로서 최소한의 업무일 뿐”이라면서 “한번 방송하면 일주일 내내 방에서 잠옷 차림으로 누워 지낸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앞서 홍혜걸은 지난 5일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 여에스더와 함께 출연해 아내가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무쾌감증(anhedonia·안헤도니아)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의학용어로 안헤도니아(Anhedonia)라는게 있다. 무쾌락증이다. 안헤도니아 타입의 우울증은 중증 우울증이다. 쾌감을 느끼지 못하고, 즐거움도 없다. 우리 아내가 조금이라도 행복을 느끼고 에너지를 부추길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와야 하는데 지금 아내에겐 즐거운 게 없다. 음악, 영화, 맛있는 음식, 여행, 쇼핑 등 그 어떤 것에서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며 “아들 며느리와의 식사 약속조차 직전에 취소할 정도다. 갑자기 한 두시간 전쯤 여에스더가 ‘나 아무 데도 가기 싫다’고 말했다” 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 안 해본 것이 없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스프라바토(Spravato)까지 포함해 거의 모든 치료법을 두루두루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홍씨가 밝힌 이같은 무쾌락증은 의욕이 없는 수준을 넘어 기쁨이나 슬픔조차 무뎌지는 증상을 보인다. 홍혜걸은 “과거엔 자주 엉뚱한 생각까지 했지만, 그런 충동이 줄어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우울증 치료가 잘 되어 다시 함께 여행도 가고 맛집도 다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이미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럼에도 ‘긍정의 아이콘’ 으로 불리던 여에스더가 실상은 심각한 우울증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대중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한편 서울대 의대 출신인 여에스더는 의사이자 사업가로,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3년 그가 운영하는 영양제 사업이 연매출 3200억 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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