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가스텍 2025서 친환경·AI 기반 미래 가스선 기술 공개

박연신 기자 2025. 9. 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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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에서 친환경·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가스선을 선보입니다.

HD현대는 오늘(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참관객은 5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HD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영업과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부문 임직원들과 해당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선사와 선급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 해운·조선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 기간 총 36건의 인증 및 협약에 나섭니다.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선수 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가 적용된 미래형 가스선 기본인증을 받고, 미국선급(ABS)으로부터는 자율 최적 운영 솔루션(VesselWise)과 증발가스 최적 사용량 제안 솔루션(AI-CHS)에 대한 인증과 설계 평가를 각각 받습니다.

또한 선박 화재 대응 AI 솔루션 실증을 위해 스웨덴 컨실리움과 MOU를 체결하고, 로이드선급(LR)과는 LPG운반선을 암모니아 이중연료로 개조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약을 맺습니다.

행사 둘째 날에는 글로벌 선사와 선급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열고 친환경·AI 기반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환경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하는 선박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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