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바다로 여는 미래, 해양과학교육으로 백년대계

김성권 2025. 9. 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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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2020년 7월 31일, 코로나19 펜데믹 속에 개관한 이래로 지난 5년간 해양과학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며 '바다로 여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을 힘차게 달려왔다.

그 여정 속에서 과학관은 누적 관람객 약 125만 명, 교육 참가자 4만 명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며 해양과학 대중화의 중심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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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외철 국립울진해양과학관장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2020년 7월 31일, 코로나19 펜데믹 속에 개관한 이래로 지난 5년간 해양과학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며 ‘바다로 여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을 힘차게 달려왔다.

그 여정 속에서 과학관은 누적 관람객 약 125만 명, 교육 참가자 4만 명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며 해양과학 대중화의 중심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관람하는 전시 공간을 넘어 해양의 중요성과 과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한 체험과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해양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통로가 되었으며, 특히 최근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선도적 시행, 울진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중등융합과정 협업, 해양사랑 교육 페스티벌 공동개최 및 국민 참여형 과학마술 공연 등을 통해 해양과학을 생활 속 문화로 이끌어 왔다.

또한 3년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메이커톤 발명대회’를 주관하여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업무의 영역을 세계로 넓혀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노르웨이대사관과의 교류, 그리고 해양환경 국제기구인 PEMSEA와 공동주최한 2024년 청년포럼 및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AltaSea 해양연구소 와의 협약 체결 등을 통해 해양과학 선진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지 해외 네트워크를 넓히는 차원을 넘어 선진 해양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콘텐츠의 도입 및 공동개발로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해양과학 교육과 전시․체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과학관은 안전과 서비스를 중점 가치로 한 ‘글로벌 명품 해양과학관’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양플라스틱, 기후위기, 해양자원, 해양안보 및 북극항로 등 복합적인 글로벌 해양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과 전시, 연구와 국제협력을 통합한 해양과학교육·문화 플랫폼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지역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해양과학길 포럼’을 최초로 개최하여 해양 전문가들의 성과와 경험이 자연스레 미래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이와 연계한 국제워크숍도 계획 중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AI,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콘텐츠 확대, 융합형 교육과정 개발 및 글로벌 프로젝트 추진 등 해양과학 기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매진할 것이다.

또한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과학관 부설 어린이해양과학관 건립 기반을 다지며,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과학문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것이다.

지난 5년간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덕분에 우리 과학관 교육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음에 본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의 10년, 나아가 해양과학교육 백년대계 (百年大計)를 향한 항해에도 변함없이 국민과 함께 언제나 바다의 미래를 여는 창(窓)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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