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4번’ 노승희, 타이틀 방어전에선 우승 추가할까…‘OK저축은행 읏맨 오픈’ 12일 개막

김석 기자 2025. 9. 9. 15: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승희가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선두 노승희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시즌 첫승 뒤 준우승만 4차례 했던 노승희가 우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 KLPGA 투어 23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경기 포천시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노승희다. 노승희는 올 시즌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번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은 한 번도 없고, ‘톱10’에 10번이나 들었다. 지난 7일 끝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면서 올 시즌 가장 먼저 누적상금 1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을 찾으라면 우승 횟수가 한 번 뿐이라는 점이다. 지난 6월 22일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롯데 오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4차례나 준우승 한 것을 감안하면 우승 횟수에 만족하기는 어렵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는 물론 올 시즌 네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상금 부문에서도 2위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된다.

노승희는 “대상, 상금왕 등 타이틀을 생각하며 골프를 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지난해보다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점이 만족스럽다”면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는 매년 참가했지만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해 감회가 새롭다. 지난해 좋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타이틀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승희가 타이틀 방어를 위해 넘어야 할 선수로는 유현조가 첫손에 꼽힌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첫승을 기록한 유현조는 대상 포인트 선두, 상금 3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20개 대회에 나서 13번이나 ‘톱10’에 든 유현조는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우승 한 차례, 2위 두 차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현조는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유현조는 “지난주에 우승하면서 여러 기록을 달성했다고 나중에 알게 됐다”면서 “현재 샷감이 나쁘지 않으니 안주하지 않고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박성현도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거둔 박성현은 지난달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박성현은 10년 전인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올 시즌 3승으로 KLPGA 투어 다승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이예원은 최근 9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만 10위 이내의 성적을 올리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