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활성화 '순항'…섬에어, 12월 김포 노선 시범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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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주항공산업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정책이 순항하고 있다.
신생 소형항공사인 섬에어㈜가 내년 4월 사천~김포 등 노선 취항을 목표로, 올 연말 시범 운항에 돌입하면서다.
섬에어는 내년 3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사천~김포, 사천~제주 노선을 정식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섬에어는 지난 4월 경남도, 사천시, 한국공항공사 등과 함께 사천공항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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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김포·제주 정규 취항
우주항공산업 관문 역할 기대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정책이 순항하고 있다. 신생 소형항공사인 섬에어㈜가 내년 4월 사천~김포 등 노선 취항을 목표로, 올 연말 시범 운항에 돌입하면서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섬에어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ATR 72-600’(72석) 기종을 해당 노선에 투입한다. 지난 2월 소형항공운송사업면허를 획득한 섬에어는 이번 시범 운항을 통해 정식 취항 선행 조건인 항공운항증명을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승객 없이 50시간 이상을 비행하면서 신규 항공사의 안전 운항 능력과 운영 체계 확보 여부 등을 검증하는 절차다.
섬에어는 내년 3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사천~김포, 사천~제주 노선을 정식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기다 2028년 울릉공항이 문을 연 이후 사천~울릉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섬에어는 지난 4월 경남도, 사천시, 한국공항공사 등과 함께 사천공항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자본금 약 50억 원의 소형항공사업자로 울릉도와 흑산도, 백령도 공항 개항할 때 도시와 섬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2022년 설립됐다. 항공사업법상 대한항공 등 FSC(Full Service Carrier), 에어부산 등 LCC(Low Cost Carrier)를 포괄하는 항공운송사업자와 구분된다. 주력 기종인 ‘ATR 72-600’은 가스터빈 엔진으로 프로펠러를 돌려 추진력을 얻는 방식이라 짧은 활주로에서 이착륙할 수 있고, 연료비 등에 이점을 갖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하이에어가 같은 기종을 사용해 사천~김포 노선을 운영했으나, 현재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도는 하이에어가 연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 상반기 재취항이 이뤄지도록 협의 중이다. 도는 이들 노선이 확대되면 서부 경남 주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천공항은 서부 경남 유일의 공항이다. 그러나 현재 사천~김포 노선은 진에어가 매일 1차례 왕복 운행하는 데 그친다. 그나마 사천~제주 노선은 도가 대한항공과 협의에 나서 지난 3월 주 3일 각 왕복 1차례에서 주 5일 각 왕복 1차례로 증편된 바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사천공항을 우주항공산업 관문공항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 도는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 도입 등 국제공항 수준의 기능 재편 방안을 이르면 연말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반영하기 위해 도민 서명 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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