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김민주 교수, 영양학 최고 권위상 수상…한국인 맞춤 연구

김건교 2025. 9. 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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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한 김민주 교수(우)


한국연구재단은 한남대 식품영영학과 김민주 교수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영양학회에서 국제영양과학연맹이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네빈 S. 스크림쇼 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은 박사학위 취득 15년 이내의 연구자 가운데 영양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인물에게 주어집니다.

김 교수는 2017년부터 한국인 맞춤형 정밀영양 중재 연구를 선도해 왔습니다.

특히 아시아인의 유전적 특성과 대사 반응을 반영한 오믹스 기반 연구를 통해, 대사성 질환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측과 예방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우리나라 대사성 질환 유병률은 2017년 29.4%에서 2020년 35.3%로 증가했고, 20~30대 젊은 층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양인을 기준으로 한 기존 영양 지침은 아시아인 고유의 유전적 변이와 대사 반응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김 교수는 한국인 특화 연구를 통해 비만 관련 신규 유전자를 발굴하고, 한국인 특이 유전자 기반 가중 위험점수와 산화스트레스 점수를 개발해 비만과 당뇨병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또한 하루 17g 이상의 식이섬유 섭취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대사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미국영양학회 웹사이트에 우수 논문으로 소개됐습니다.


김 교수팀은 현재 MZ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섭취 기준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특화 대사성 질환 예측과 예방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국가 영양 정책의 핵심적인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JB 대전방송


(사진=한국연구재단)

김건교 취재 기자 | k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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