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특검 “군검찰이 박정훈 대령 체포영장 두 차례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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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찰이 항명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별검사(특검)팀 특검보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수사 외압이라고 할만한 일련의 과정이 있었고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내용은 특검 출범 이후 확인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군검찰의 박 대령 체포 시도와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입막음을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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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현지 기자)

군검찰이 항명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별검사(특검)팀 특검보는 9일 정례브리핑에서 "수사 외압이라고 할만한 일련의 과정이 있었고 체포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내용은 특검 출범 이후 확인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박 대령은 지난 2023년 7월 발생한 고(故)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맡았고, 같은 해 8월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이후 8월11일 수사 외압을 폭로했다.
군검찰은 지난 2023년 8월14일과 같은 달 28일 박 대령에 대해 두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군검찰의 박 대령 체포 시도와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입막음을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다만 군사법원은 박 대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모두 기각한 바 있다.
또 특검팀은 국방부가 2023년 8월25일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 구성 과정에 관여한 부분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국방부는 박 대령 항명 사건의 수사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수사심의위를 개최했지만, 심의위는 출석 위원 과반의 찬성을 얻지 못해 결론을 내지 못했었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5일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해 수사심의위 소집 과정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령 측은 수사심의위 개최 당시 유 전 법무관리관이 관련 직무를 수행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피 신청을 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정 특검보는 이에 대해 "당시 수사심의위를 구성하는 과정에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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