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은 ‘구구데이’…연간 1인당 331개 먹는 이것은

이미쁨 기자 2025. 9. 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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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9일 '구구데이'를 맞아 국민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달걀의 영양학적 가치와 최근 소비 동향, 이를 활용한 맞춤 요리법을 소개했다.

'구구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03년 닭고기·달걀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지정한 날이다.

지상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장은 "닭고기·달걀은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라면서 "구구데이를 맞아 닭고기와 달걀 소비를 늘려 가족 건강을 지키고, 양계 농가에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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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기준 달걀 소비량…10년새 21.7% 늘어
닭고기는 16.2㎏로 40.9%↑…맛·영양 고루 갖춰
농진청, 달걀찜·닭고기죽 등 조리법 소개 '눈길'
이미지투데이

농촌진흥청은 9일 ‘구구데이’를 맞아 국민 단백질 공급원인 닭고기·달걀의 영양학적 가치와 최근 소비 동향, 이를 활용한 맞춤 요리법을 소개했다.

‘구구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03년 닭고기·달걀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지정한 날이다. 9월9일이 닭 울음소리인 ‘구구’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달걀·닭고기 1인당 연간 소비량

농식품부의 ‘농림축산 주요 통계 2024’에 따르면 닭고기와 달걀이 국민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10년 새 늘었다. 국민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013년 11.5㎏에서 2023년 16.2㎏으로 40.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달걀 소비량도 272개에서 331개로 21.7% 증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닭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근육 형성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아연, 히스티딘, 비타민 B군 등 면역에 유익한 성분도 풍부하다.

달걀은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고르게 들어 있어, 사람의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식품을 뜻하는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특히 달걀 노른자 속 콜린 성분은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비오틴·비타민E는 피부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닭고기·달걀 활용해 만든 음식. 농촌진흥청

농진청은 닭고기와 달걀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연령별 맞춤 조리법도 소개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 무지개 달걀찜’을 추천했다. 먼저 시금치·당근·파프리카를 잘게 썰어 그릇에 넣는다. 달걀을 풀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 뒤 우유와 다시마 육수를 넣어 잘 섞은 것을 그릇에 넣는다. 이를 순서대로 찌면 형형색색 달걀찜이 완성된다.

운동이나 체중 감량에 관심이 많은 20~30대에게는 ‘ 닭고기 양파 샐러드’를 제안했다. 지방이 적은 닭고기 샐러드는 열량(칼로리) 부담 없이 포만감을 준다. 닭 안심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곱게 채 썬다. 양파는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뺀 뒤에 겨자잎·무순과 함께 오일 레몬 드레싱을 뿌려 닭고기 위에 올려주면 된다.

고령층에게는 소화가 잘되는 ‘ 닭고기 죽’을 추천했다. 기력 보충과 근육 손실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먼저 닭을 삶은 뒤 뼈를 발라 준비한다. 대추·인삼·밤·마늘·표고버섯·당근·파프리카·양파·애호박 등을 가로·세로 0.5㎝ 크기로 썬다. 기본 육수에 불린 찹쌀을 넣고 죽을 끓이다가 닭고기살과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된다.

지상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장은 “닭고기·달걀은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라면서 “구구데이를 맞아 닭고기와 달걀 소비를 늘려 가족 건강을 지키고, 양계 농가에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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