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일가서 ‘롤렉스·까르띠에’도 발견… 金 측 “남동생 패물”

표태준 기자 2025. 9. 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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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일가가 운영 중인 경기도 남양주시의 A요양원.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민중기 특검팀이 ‘금거북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김건희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 수색하며 롤렉스 시계, 까르띠에 시계,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도 발견해 확보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해당 물품들은 김 여사 동생의 결혼식 패물”이라는 입장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지난 7월부터 이달 5일까지 수차례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 소재 A요양원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은 롤렉스 시계 등 각종 귀금속이 발견되자 이를 확보했다.

앞서 특검은 이곳에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전달한 5돈짜리 금거북이를 발견했다. 특검은 금거북이가 공직을 청탁하기 위해 전달한 뇌물이라 의심하고 이 전 위원장을 수사 중이다. 이에 특검은 금거북이와 같은 장소에서 발견된 롤렉스 시계 등 귀금속도 청탁을 대가로 받은 선물이 아닌지 의심하고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귀금속들의 구매자와 구매 경로를 추적해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해당 귀금속들은 남동생 부부의 결혼식 패물일 뿐 김 여사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 남동생은 동남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 한 관계자는 “압수 수색 당시 돌반지와 함께 놓여 있던 김 여사 동생 부부의 패물로, 동생이 해외로 나가며 보관할 곳을 찾다가 요양원 금고에 넣어두었던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특검에 소명했음에도 물건을 압수하고 압수물 내용을 언론에 알린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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