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골든’, 이젠 그래미로 질주

안진용 기자 2025. 9.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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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한국 전통 문화를 소재로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사진)의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케데헌'과 전날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최초로 대상에 해당되는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내년 2월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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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핫100 3주째 정상에
최우수 주제가상 유력 후보

K-팝과 한국 전통 문화를 소재로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사진)의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케데헌’과 전날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최초로 대상에 해당되는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내년 2월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골든’은 지난주에 이어 13일 자 ‘핫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으며, 통산 4번째 1위다. 이는 해당 차트에서 3주간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아울러 ‘골든’은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통하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선 4주 연속, 통산 5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음 행보는 자연스럽게 ‘그래미 어워즈’로 향한다.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중에서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에서 K-팝이 수상한 사례는 없다. BTS가 지난 2019년 K-팝 가수 최초로 시상자로 초청받았고, 2021∼2023년에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고배를 마셨다.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골든’은 내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영화주제가상’의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로제 ‘아파트’(APT.)의 전망도 밝다. 지난 2월 열린 시상식에서는 브루노 마스가 레이디 가가와 함께 부른 듀엣곡 ‘다이 위드 어 스마일’이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상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브루노 마스가 로제와 호흡을 맞춘 ‘아파트’로 2년 연속 이 부문을 석권할 것이란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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