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기, 원숭이 무리에 납치돼 물통서 사망

설래온 2025. 9. 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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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한 마을에서 야생 원숭이 떼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집 안에서 납치해 물통에 빠뜨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아기는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가족들이 집안일로 바빠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원숭이 무리가 집 안으로 들어와 아기를 데려갔다.

지난 2022년에도 같은 주에서 원숭이들이 두 달 된 아기를 옥상에서 낚아 채 물탱크에 던져 사망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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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한 마을에서 야생 원숭이 떼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집 안에서 납치해 물통에 빠뜨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한 마을에서 야생 원숭이 떼가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집 안에서 납치해 물통에 빠뜨려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apiens]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인디아 투데이 등에 따르면 사건은 수라지푸르 마을에서 일어났다. 당시 아기는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가족들이 집안일로 바빠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원숭이 무리가 집 안으로 들어와 아기를 데려갔다.

가족들은 아이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즉시 수색에 나섰으며 지붕 쪽에서 들려온 희미한 울음소리를 따라가 결국 물이 가득 찬 드럼통 안에서 아기를 발견했다. 아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조사하고 시신을 부검에 부쳤다. 이번 사건으로 마을 전체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주민들은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원숭이 난동으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았지만 당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

전문가들 역시 특정 지역에서 급증한 원숭이 개체 수가 사람과의 충돌을 빈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에도 같은 주에는 이와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mamazone]

비슷한 비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에도 같은 주에서 원숭이들이 두 달 된 아기를 옥상에서 낚아 채 물탱크에 던져 사망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공개된 CCTV에는 원숭이가 아기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보도는 "새끼를 잃은 암컷 원숭이가 인간 아기를 자신의 새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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