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국인 구금에 “정부는 국민 느낀 공분 그대로 미국에 전달”

이유진 기자 2025. 9. 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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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9일 미 조지아주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국민이 느낀 공분 그대로 미국에 전달했다”며 “외교적으로 가장 강한 톤으로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산업부 장관은 외교적 용어가 아닌 ‘강력한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다행히 미국 백악관 등에서 우리 쪽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에 불이익이 없는 방식이 되도록 행정절차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오는 10일 미국으로 출발하는 전세기와 관련해 “360명 이상 탑승하는 대형 전세기가 가는데 구금된 쪽 비행장에 내릴 수 없어 애틀랜타 공항에 내린다”며 “(구금된) 국민이 풀려서 이동하는데 버스로 7~8시간 걸리는 거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버스로 이동할 때 법집행기관이 고집하는 방식이 있는데, 저희는 절대 그런 방식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까지 하나하나 행정절차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 실장은 “우리 국민들이 추방 형식 아니고 자진 출국 형식으로 무사히 귀국할 수 있게 늦지 않은 시간, 하루 이틀 내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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