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그룹 회장 “석유화학 등 전통산업에 생성형AI 결합시 발전”

박혜원 2025. 9. 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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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사진) GS그룹 회장은 "석유화학·가스 등 전통의 화학·물리적 기술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 우리 그룹이 새로 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8일 '제4회 GS그룹 해커톤'이 개막한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석유화학이나 가스 등은 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GS그룹의 AX(인공지능 전환)에는 임직원의 현장 지식이 필수적이라는 게 허 회장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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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해커톤 현장 찾아 직원 격려
“AI 생활화해야 더 빠른 디지털 전환”

허태수(사진) GS그룹 회장은 “석유화학·가스 등 전통의 화학·물리적 기술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 우리 그룹이 새로 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8일 ‘제4회 GS그룹 해커톤’이 개막한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석유화학이나 가스 등은 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같이 근무하는 분들(임직원)에게 AI가 생활화해야 더 빨리 (디지털 전환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S그룹의 AX(인공지능 전환)에는 임직원의 현장 지식이 필수적이라는 게 허 회장의 이야기다. 그는 “구성원의 현장 도메인 지식에 생성형 AI가 결합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며 “AI는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참여자들이 개발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참여자에게는 “문제 정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며 “단순히 보지 말고 고객이 찾는 물건이 없으면 발주를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공급 이슈가 있는지 문제 정의부터 잘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GS그룹 각 계열사에선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AI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다. 현장 직원이 업무 애로사항을 전달하면 IT 개발자, 사용자경험(UX)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2g(오픈 이노베이션 GS) 구성원이 이를 서비스화하는 방식이다. 허 회장은 “52g 내에 한 7000명 정도가 교육을 받고 멤버가 됐다. 전파하고 사용하는 것은 다 발표를 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보고 쓰는 것은 다 체질화해 있다”고 말했다.

이날 GS그룹은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AI 서비스 아이디어를 내고 1박2일간 실제 실현하는 ‘제4회 GS그룹 해커톤 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온라인 참여까지 확대하면서 GS그룹 32개 전 계열사와 외부 기관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823명의 참여자가 모였다.

구체적으로는 GS칼텍스 참여자들의 경우 주유소 정산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 GS리테일에선 점포크기별 재고관리단위(SKU)를 계산하거나 온라인 MD 업무를 자동화하는 아이디어 등이 제안됐다.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그룹 지원을 받아 실제 서비스로 구현된다. 지난해 제3회에서 선정된 AI 주요 회의 의사결정 검색 서비스(GS칼텍스), AI 용접품질 검사(GS파워), AI 작업 위함성 평가(GS파워) 등도 개발을 거쳐 현재 현장에 적용 중이다.

특히 올해는 GS와 협력관계인 글로벌 테크기업 버셀(Vercel)이 제공한 바이브코딩 툴 ‘v0’를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기술 구현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 바이브코딩이란 개발 경험이 없어다로 자연어만 입력하면 코드나 웹 화면을 자동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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