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전망 좋아…트럼프 덕에 웃는 ‘이 동네’, 어디? [부동산360]

김희량 2025. 9. 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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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및 추가 대출 규제에 대한 경계 심리로 하락했던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이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특히 울산 지역은 한미 간 조선 협력으로 추진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기대감으로 급격하게 개선되며 분양 전망이 서울을 뛰어넘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0.5포인트(p) 상승한 75.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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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울산 73.3→107.1로 33.8p 급등
서울·경기 지역도 한달만에 재반등
아파트 관련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6·27 대책 및 추가 대출 규제에 대한 경계 심리로 하락했던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이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특히 울산 지역은 한미 간 조선 협력으로 추진되는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기대감으로 급격하게 개선되며 분양 전망이 서울을 뛰어넘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0.5포인트(p) 상승한 75.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 서울(88.6→97.2, 8.6p↑), 경기(78.8→79.4, 0.6p↑)는 상승 전망됐고 인천(76.9→61.5, 15.4p↓)은 큰 폭으로 하락 전망됐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주산연은 ­“수도권 주담대 규제로 주택 매매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옥석가리기가 심화되며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 지역은 여전히 높은 분양가와 금리 부담으로 인해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추이. [주산연 제공]

비수도권에서는 6·27대책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2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지만 울산은 예외였다. 울산의 9월 분양전망지수는 107.1를 기록하며 전달 대비 33.8p 급등했다. ­HD현대중공업 등 주요 조선소가 있는 울산이 한미 간 조선 협력의 최대수혜지역으로 꼽힌 영향으로 보인다.

그외 충북 16.7p(50.0→66.7), 대전 14.7p(78.6→93.3), 경북 9.6p(57.1→66.7), 경남 1.9p (75.0→76.9), 대구도 1.5p(81.8→83.3) 상승 전망됐다. 반면, 광주는 22.0p (86.7→64.7), 부산 15.0p(86.4→71.4), 전북 9.1p(81.8→72.7), 강원 6.7p(66.7→60.0), 전남 4.4p(60.0→55.6), 세종 3.6p(78.6→75.0), 제주 1.8p(70.6→68.8), 충남은 1.1p(85.7→84.6) 하락 전망됐다.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주산연 제공]

9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5p 상승한 104.5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 불안추세와 더불어 사업자들이 노란봉투법 통과와 산재 엄벌 기조로 인해 공기 지연과 실질적인 인건비 증가를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1.8p 상승한 89.1로 집계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그동안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분양을 미뤄왔던 단지들이 공급을 재개하면서 올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3만세대로 전월 대비 약 17% 늘어난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1p 하락한 93.9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비수도권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7% 줄어드는 등 공급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 따른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대책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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