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러 밀입국”... 고무보트 타고 ‘460km’ 바다 건너 제주로 몰래 들어온 중국인 체포
제주/오재용 기자 2025. 9. 9. 10:42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 해안가로 몰래 입국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 국적 A씨가 출입국관리 위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지난 8일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에서 발견된 보트를 통해 중국에서 제주로 넘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포함해 6명이 지난 7일 오후 중국 장쑤성 난퉁(南通)시에서 출발해 지난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도착했고,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했다. 난퉁시에서 제주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460km 떨어져 있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제주에 들어온 뒤 불법체류하다 지난해 1월 자진신고해서 추방을 당한 전력을 갖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에서 “해안가에 미확인 보트가 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보트는 90마력 엔진이 장착된 고무보트였다. 당시 탑승자는 없었고, 구명조끼 6개, 중국어 표기 빵, 연료통 12개, 비상식량(빵·비스킷·물병), 낚싯대 2개, 우의 4벌 등이 발견됐다. 중앙에는 조종간과 위성항법장치(GPS 플로터·어군탐지 기능 포함)도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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