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의 멕시코전 다짐 “우리의 경쟁력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56)이 멕시코와 맞대결이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기회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홍 감독은 9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같은 강팀과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 선수들의 경쟁력을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10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로 북중미 최강으로 불린다. 최근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에선 한국이 더 낫다. 한국은 지난 7일 미국과 9월 첫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고, 멕시코는 일본과 0-0으로 비겼다.
홍 감독은 “미국과의 경기 이후 이틀밖에 시간이 없어서 피로 해소가 완벽히 되지는 않았지만, 새롭게 준비하는 선수들도 있고 하니 오늘 훈련까지 잘 지켜보고 내일 출전 선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수는 이재성(마인츠)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이다. 이재성은 미국전에서 햄스트링 부위에 미세 손상이 확인돼 멕시코전을 출전하지 않고 소속팀에 조기 복귀했다.
홍 감독은 “이재성이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인데 마지막까지 같이 못 한 채 소집 해제돼 아쉽다”면서 “빨리 회복해서 운동장에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멕시코전에서도 미국전에서 효과를 봤던 새 전술을 가동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손흥민(LAFC)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한편 스리백 전술로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를 확보했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 손흥민의 활약이 매우 좋았는데, 저희가 준비한 대로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오늘 준비한 것을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경기장에서도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전에서 스리백을 가동했을 때 선수들이 잘해줬다. 내일 계획은 결정하지는 않았고, 선수 구성을 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면서 “스리백이나 포백 중 어떤 것으로 나갈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빌드업을 어떤 식으로 할지 과정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과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손흥민 역시 MLS에 진출하며 그 뒤를 따라가고 있다.
홍 감독은 “은퇴 전에 미국에서 2년 정도 뛰면서 좋은 기억이 많다. 그사이 팀 수도 많이 늘어나고 경기장의 환경이 아주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손흥민이 LA에서 뛰게 됐는데, LA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굉장히 많은 한인이 계시니 그분들께 큰 기쁨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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