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분양가가 국평도 바꿨다…소형 경쟁률이 84㎡ 보다 3배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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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 59㎡ 소형 평형이 뚜렷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급은 전체의 10.4%에 불과하지만, 청약 경쟁률은 국민평형 84㎡보다 세 배 이상 높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전통적인 국민평형은 84㎡였지만 최근 4년간 청약 데이터를 보면 무게중심이 59㎡로 뚜렷하게 이동했다"며 "공급 부족과 자금 부담, 상품성 강화가 맞물리면서 소형 평형은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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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격차 5.8배까지 벌어져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k/20250909101204531uhvf.jpg)
9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2025년 8월 25일 모집공고까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에서 전용 59㎡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84㎡는 5.5대 1에 그쳤다.
수도권은 격차가 더 컸다. 59㎡가 28.3대 1, 84㎡는 4.8대 1로, 경쟁률 격차가 5.8배까지 벌어졌다.

격차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59㎡가 27.2대 1, 84㎡는 10.3대 1로 2.6배 차이가 났다. 올해는 59㎡가 19.2대 1, 84㎡가 5.5대 1로 격차가 약 3.5배로 확대됐다.
수도권은 흐름이 더욱 뚜렷하다. 2023년부터 59㎡가 84㎡의 두 배 이상 경쟁률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2.7배까지 벌어졌다. 올해는 59㎡ 28.3대 1, 84㎡ 4.8대 1로 5.8배 차이를 보이며 격차가 더 커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2020년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4㎡가 31.1대 1로, 59㎡(12.7대 1)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소형 평형이 우위를 점하면서 이 같은 흐름이 4년째 이어지고 있다.
공급 추이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수도권 59㎡ 공급량은 2020년 7월까지(모집공고 기준) 8934세대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3319세대로 줄어 약 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84㎡는 1만5930세대에서 1만2628세대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공급은 줄었지만 수요는 여전히 견고해 경쟁률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mk/20250909101207055relg.jpg)
전월 대비 2.87% 올랐고, 전년 동기보다는 8.34% 올랐다. 전용 84㎡로 환산하면 16억8588만원이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분양가 차이는 수억 원에 달한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59㎡와 84㎡ 사이 가격 차이가 6억 원대 중반이었고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7억 원 가까이 났다. 초기 자금 부담이 큰 중대형보다 소형으로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현 상황에서는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건설사들은 59㎡에도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특화 공간을 적용하고, 일부 단지에서는 4Bay 구조까지 도입하며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전통적인 국민평형은 84㎡였지만 최근 4년간 청약 데이터를 보면 무게중심이 59㎡로 뚜렷하게 이동했다”며 “공급 부족과 자금 부담, 상품성 강화가 맞물리면서 소형 평형은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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