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상설특검 추진‥"검사 청문회도"

장슬기 2025. 9. 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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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 앵커 ▶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서 민주당도 진상 조사를 위해 상설특검 등 독립적인 수사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내용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상설특검 등 독립적인 수사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의 부실 수사 우려를 털어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한 것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지 않겠다는 겁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분명히 경고합니다. 검찰은 국민을 위한 기관이지 검찰의 기관이 아닙니다.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진짜 주인까지 배반하겠다는 오만방자한 태도는 검찰개혁이 절실하다는 방증일 뿐입니다."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 수사관들이 모르쇠로 일관한 것이 도화선이 됐습니다.

관봉권은 본적조차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띠지와 스티커 등을 훼손하지 말라는 지시도 들은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김정민 / 당시 서울남부지검 압수계 수사관 (지난 5일)] "지금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저게 띠지가 둘러싸여서 왔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남경민/당시 서울남부지검 압수계 수사관 (지난 5일)] "띠지와 관봉권을 훼손하지 말라고 수사팀에서 얘기를 했다고, 세 번이나 얘기를 했다고 적혀 있었는데 저희는 그런 말을 들은 바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띠지 분실 보고를 받고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응석 전 남부지검장과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심우정 전 검찰총장까지 수사 대상으로 하는 상설 특검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헌법이 보장한 삼권분립 원칙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월권행위"라며, "야당 탄압을 위한 또 다른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당시 사건을 초동수사하고 원형 보존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진 최재현 검사팀 전원을 증인으로 하는 추가 청문회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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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930/article/6753860_367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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