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 38.4%↑…중국 제외 26.1%↑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 증가 추이 [SNE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094849028rbix.jpg)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하이브리드 자동차(HEV) 등 전기차 시장의 음극재 적재량은 총 69만5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의 적재량은 26만3천t으로 26.1%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샨샨과 BTR이 1·2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이들은 CATL, BYD,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음극재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대규모 생산 역량을 동시에 확보했다.
법인 국적별로는 중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약 95%를 차지하며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실리콘 복합 음극재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되는 추세라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2.7%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포스코와 대주전자재료를 중심으로 주요 셀 메이커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음극재 시장은 전통 흑연 수요와 차세대 실리콘 수요가 공존하는 이원화 구조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재편, 기술 전환이라는 복합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향후 시장 경쟁력은 원재료 확보 역량,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속도, 북미 및 유럽 시장 전략 대응력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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