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역사 내란범 김형석, 이사회서 '해임 의결'해야...광복회장·보훈부 나서달라"
- 김형석은 '역사 내란'의 주범, 어제 국회는 국민적 공분의 현장
- 주선한 김민전 의원, 국회의원이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것
- 김형석 측, 점거 농성 현장에 '퇴거 요청'...경찰은 병력 투입 요청 거부
- 기자회견 전날, 김형석 관장 지지한다는 '화환'까지 들어와
- 해법은 이사회 소집 통한 '해임 의결'...광복회장·보훈부 적극 나서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황선건 역사독립국민행동 대표·6·10만세운동유족회 대표
☏ 진행자 >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퇴진을 촉구하면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형석 관장이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른바 몸싸움, 고성이 오갔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지켜봤는지 이분과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역사독립국민행동의 황선건 대표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황선건 > 네, 황선건입니다.
☏ 진행자 > 안녕하세요.
☏ 황선건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김형석 관장이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똑같은 주장을 했어요. ‘독립은 연합군의 선물’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다시 했는데 왜 이런 발언을 굳이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했다고 보십니까, 그 의도가 뭐라고 보세요?
☏ 황선건 > 현재 김형석이라는 이 인물이 역사 내란의 주범이라고 저는 취급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고 있지 않습니까? 독립운동가 후손의 분노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까지도 우리 농성 현장 지나가면서 저거 친일파 아니냐 이렇게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형편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그런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고요. 어제 현장은 국민적 공분의 현장 아니었느냐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 기자회견을 주선한 게 국민의힘의 김민전 의원입니다. 이 주선 행위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황선건 > 국민의힘이 우리가 내란 정당으로 다른 당에서도 취급하고 있고 또 일부 많은 국민들이 내란 사태의 주체적 역할을 하지 않았느냐라는 의심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이 사람은 대학교수로 재임하셨던 분이 백골단을 불러다가 기자회견을 하고 이런 과거가 있지 않습니까? 참 어이가 없는 것이죠. 어떻게 상식적으로 국회의원이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가.
☏ 진행자 > 김형석 관장이 기자회견을 열기 하루 전에 독립기념관 곳곳에 ‘퇴거 요청서’를 붙여놨다고 하던데 어떤 얘기입니까? 이 얘기가.
☏ 황선건 > 저희들이 지난 20일부터 두 장소로 나누어서 농성 현장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 곳은 입구에서 저희들이 천막을 치고 독립운동가의 후손과 관련 역사 단체장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중이고, 또 한 곳은 바로 앞 건너에 며칠 전에 텐트를 쳐서 저희들이 숙소로 사용하고 있어요. 차박도 하고 바닥에서 자다가 그 현장. 그리고 4층에는 이른바 광복회에 속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연로 하시니까 저희들이 실내로 모셔서 밤샘 농성을 하도록 만들었거든요. 세 군데 퇴거 요구서를 붙이면서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불법 점거를 하고 있으니 어제 09시까지 퇴거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법적 집행을 하겠다, 그런 내용의 요구서를 붙여놨어요.
☏ 진행자 > 법적 집행을 하겠다는 것을 끌어낼 수도 있다 이런 뜻입니까?
☏ 황선건 > 그게 포함된 것이겠죠. 그래서 경찰에 이미 독립기념관 측에서 경찰 병력을 투입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이 사항을 거부했다고 이렇게 들었어요.
☏ 진행자 > 아, 그렇게 파악하고 계세요?
☏ 황선건 > 네.
☏ 진행자 > 이건 확인 좀 해봐야 되겠네요. 그리고 또 하나 김형석 관장을 지지한다는 화환들이 오기 시작했다는데 맞습니까, 많이 왔습니까?
☏ 황선건 > 4개가 왔는데요.
☏ 진행자 > 4개.
☏ 황선건 > 4개가 왔는데 저는 몰랐는데 어제 아침 일찍이 독립기념관의 사무처 과장이 저를 찾아왔어요. 침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회장님, 머리가 아픕니다”, “뭔 일이오” 하니까 이런 화환이 4개가 왔는데 자기들도 난감하다고 그러면서 화환 온 것을 관장에게 보고를 했대요.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그랬더니 “자기는 모르겠고 시민들이 보낸 것 아니겠느냐” 해서 그 화환을 화장실 뒤쪽으로 감춰놨어요. 독립기념관 측에서 보이지 않도록.
☏ 진행자 > 누가 보냈어요? 그 화환은.
☏ 황선건 > 고성국TV 천안지부 이런 것도 붙어 있고 무슨 참교육 이런 거 팔아서, 참교육학부모회가 참교육을 위한 모임인데 그 이름을 판 이상한 단체의 명의로 보냈어요.
☏ 진행자 > 참교육학부모회는 아니고 아무튼 참교육이 들어간 무슨 단체다 이런 말씀이시죠?
☏ 황선건 > 네,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저께 권오을 보훈부 장관과도 만나셨잖아요.
☏ 황선건 > 네, 왔습니다.
☏ 진행자 > 해법을 어떻게 찾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세요?
☏ 황선건 > 보훈부 장관도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난감해하고 저희들에게 와서 사과도 하고 너무 늦게 왔다 그런 입장을 표했는데, 몇 가지의 국회와 정부 측에서 하고 있는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독립기념관법을 개정하겠다는 것 하나, 그다음에 광복회와 시민단체들이 감사원에 공익 감사 및 국민감사를 청구하는 건이 하나, 이 두 가지 방법인데 현실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저는 만만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 남은 방법은 해당 주무장관인 보훈부 장관이 어쨌든 강제적인 해임 제청을 해서 대통령에게 해임하게 하고 파면하게 하는 방법인데 이것도 정책 부담이 있겠죠. 이렇게 되면 행정소송을 예측 할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현재 독립기념관의 정관상으로 정관 제10조에 독립기념관장을 해임 건의할 수 있는 조항이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사회가?
☏ 황선건 > 네, 이사회 심의를 통해서. 이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고 있어요. 이사회 소집의 요건이 보면 재적이사 3분의 1이 소집요구를 하면 즉시 소집을 하게 돼 있거든요, 정관상으로. 그런데 독립기념관의 이사가 현재 12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중에서 당연직 이사가 3명인데요. 기관장 김형석, 광복회장 이종찬, 국가보훈부 해당 보훈정책관 나치만, 이렇게 3명으로 돼 있는데 이 사람들이 상당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거든요. 김형석은 당사자가 아니라 치고.
☏ 진행자 > 대표님 시간이 다 됐으니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이사회를 소집해서 여기서 해임 제청을 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고 빠른 방법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황선건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종찬 광복회장과 보훈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대표님
☏ 황선건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역사독립국민행동의 황선건 대표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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