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출소 준비하라 해"‥전세기 '청신호'?

나세웅 2025. 9. 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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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 앵커 ▶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 3백여 명을 전세기 편으로 데려오기 위한 막판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별도 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여성들에게 이민국 관계자가 10일 출소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장대책반은 실무적인 사항이 많지만 원만히 조율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지아 현지에서 나세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조지아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4시간가량 떨어진 스튜어트 구금 시설.

한국인 여성 직원 10명이 머무는 곳입니다.

체포 당일 남성 직원들과 똑같이 케이블 타이로 손이 묶인 채 버스에 올라야 했고, 시설에서 오렌지색 수용복으로 갈아입어야 했다고 이들을 면담한 회사 관계자가 MBC에 전했습니다.

대부분 20,30대 젊은 여성인 직원들은 면담에서 "영화에서 보던 일을 당할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여성 직원들은 또 "이민단속국 직원으로부터 수요일, 즉 10일 출소를 준비하라"고 들었다고 회사 측에 밝혔습니다.

실제 출국을 위해 현장대책반이 여권 발급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아직 이민국 분류 심사 등 기초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어서, 일정을 확정 짓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 직원들은 다른 구금자와 섞여 30여 명이 한방에서 머무는 중인데, 외부에 이메일을 보내고 외부 음식을 주문하는 등 활동이 포크스턴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대책반은 사흘째 포크스턴과 스튜어트 구금시설에서 면담과 실무 협의 등을 진행했습니다.

[조기중/워싱턴총영사] "기술적인 상황이고 행정적인 상황들 여러 가지 어려운 그런 것도 빨리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르면 오는 10일, 수요일 전세기를 띄워 자진 출국 형식으로 이들을 귀국시킨다는 계획인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1차 면담을 모두 마무리한 뒤, 오늘은 동의 절차 등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기중 워싱턴총영사는 "자진 출국을 하더라도 5년 입국 제한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지아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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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930/article/6753848_367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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