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동환 고양시장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로 체질 바꿨다"
"잠자던 종합운동장의 변신…'고양콘', 글로벌 공연 성지되다"
"130회 현장 소통의 힘, 'G-노믹스' 5개년 계획으로 결실 맺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8일 경인방송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고양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551718-1n47Mnt/20250909091714314nbop.jpg)
[고양 = 경인방송] "수도권의 베드타운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스스로 먹고사는 완전한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닦았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민선 8기를 이같이 평가하며 "지난 3년은 도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8일 경인방송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변화를 확실하게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인구 107만의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경제적 자족 기능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쉼 없이 달려온 3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상세하게 피력했습니다.
■ 고양경제자유구역부터 '고양콘'까지…성장동력 확보에 주력
이동환 시장이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단연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한 점입니다.
고양시 미래 산업의 심장이 될 고양경제자유구역은 2022년 11월 경기 북부 최초로 후보지에 선정된 이후 최종 지정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바이오, AI, 스마트모빌리티, K-컬처 등 고양시만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직접 발로 뛰며 172건의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거점이 될 대전환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반기 본격 분양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킨텍스 제3전시장도 기초공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경기 북부 최초로 지정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1년도 안 돼 기업 수가 11% 증가하고 1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선제적인 기업 지원 정책의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문화 콘텐츠는 고양시의 또 다른 강력한 성장동력입니다.
한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고양종합운동장은 세계적인 공연의 성지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칸예 웨스트, 세븐틴, 콜드플레이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지난해부터 7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고양시를 찾았습니다.
이 시장은 "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인천·김포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고양콘'이라는 새로운 공연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올해 예상되는 공연 수익만 80억 원이 넘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체육시설을 공연 무대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이 '세계가 먼저 찾는 공연 도시' 고양의 위상을 만든 겁니다.
■ 현장 중심 소통 행정…"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의 답"
이러한 굵직한 성과들의 바탕에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이 있었습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44개 동 전 지역을 3회 이상 순회하며 130회가 넘는 시민 소통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를 통해 접수된 435건의 현장 건의사항 중 78%가 처리를 완료했거나 정상 추진 중입니다.
이 시장은 "정책의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 'G-노믹스' 5개년 계획으로 '고양성공시대' 완성할 것
남은 임기 1년, 이 시장은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발표한 'G-노믹스 5개년 계획'은 그 구체적인 청사진입니다.
G-노믹스는 ▲첨단산업을 키우는 점프노믹스 ▲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AI노믹스 ▲자율주행·UAM 산업을 육성하는 모빌리노믹스 ▲공연·전시·스포츠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페스타노믹스 ▲생태자원을 활용한 에코노믹스 등 5대 성장전략을 핵심으로 합니다.
이동환 시장은 "G-노믹스는 고양시의 미래를 좌우할 실현 가능한 전략"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매 순간이 고양시의 미래를 바꾼다는 생각으로 도시의 구조를 새롭게 짜고, 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고양형 성장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취임 당시 약속했던 '고양성공시대, 시민행복시대'를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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