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내고 총선 출마 김상민…1.4억 김건희 그림 믿었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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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9일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김 여사 측이 그림의 대가로 김 전 부장검사의 공천에 개입하고 이후 국정원 취업에도 도움을 준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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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김 전 부장검사 피의자로 첫 소환 조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그림 청탁 의혹’도 대상
한덕수 전 총리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 참고인
![특검은 9일 오후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연합]](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ned/20250909090156123nonv.jpg)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9일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같은 날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김 전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날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첫 조사다. 특검은 전날 창원에 있는 김 전 부장검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고 지난 7월 8일에도 서울에 있는 김 전 부장검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바 있다.
특검은 김 여사가 지난해 4·10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 지역에 김 전 부장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앞서 김 전 부장검사는 2023년 9월 현직 부장검사 신분으로 경남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총선 출마를 강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김 전 의원을 지원했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전 부장검사는 공천에서 컷오프 탈락했다. 김 전 의원도 당시 민주당 현역이 있던 김해갑 지역으로 출마지를 변경하겠다고 밝혔지만, 김 전 부장검사와 함께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후 김 전 부장검사는 4개월이 지나 국가정보원 법률특보에 임명됐다.
특검은 최근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을 발견하고 구매자를 김 전 부장검사로 특정했다. 특검은 김 여사 측이 그림의 대가로 김 전 부장검사의 공천에 개입하고 이후 국정원 취업에도 도움을 준 게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서희건설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인사 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금품을 제공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날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박 변호사가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금품을 선물하며 맏사위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청탁했다고 특검에 자수했다. 이후 특검은 지난 2일과 3일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맏사위인 박 전 실장에 대해서는 지난 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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