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먹는 약인데 '헉'…“이때 복용하면 간, 위장 망친다”[숏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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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독은 한 끗 차이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약도 잘못된 방법으로 복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해독 효소를 통해 분해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일부는 독성물질로 변한다.
만약 몸살이나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했다면 음주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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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기 전후로 진통제를 복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KorMedi/20250909064140671aijc.jpg)
약과 독은 한 끗 차이다. 몸이 아플 때 약보다 더 고마운 게 없다. 하지만 오·남용으로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약도 잘못된 방법으로 복용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몸살이나 두통, 생리통을 완화할 때 먹는 진통제가 대표적인 예다. 진통제는 대체로 안전한 약이지만 술을 마시기 전이나 후에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진통제를 복용한 날 술을 마시면 어떤 작용이 일어날까. 타이레놀 계열의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을 손상할 위험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해독 효소를 통해 분해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일부는 독성물질로 변한다. 이 독성물질은 우리 몸에서 분비된 항산화물질 '글루타티온'이 해독하는데, 술을 마시면 글루타티온이 줄어든다. 한마디로 독성물질의 공격을 받는 간을 지켜줄 방패가 사라지는 셈이다.
또 부루펜 계열의 이부프로펜을 술과 함께 먹으면 위장 출혈과 위염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부로펜이 간에 미치는 부담은 더 적다. 다만 평소 위장이 약하다면 숙취와 더해져 속쓰림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만약 몸살이나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했다면 음주를 피해야 한다. 술을 마신 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도 진통제를 먹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술자리에 참석해야 한다면, 술을 마시기 6~12시간 전에 진통제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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