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의 역사' 신은수 "학창시절 인기? 친구들은 연애, 난 떡볶이만 먹어" [MD인터뷰②]

강다윤 기자 2025. 9. 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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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수/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신은수가 자신의 학창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은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신은수는 극 중 악성 곱슬머리 때문에 단 한 번도 고백에 성공해 본 적 없는 여고생 박세리 역을 맡았다.

이날 신은수는 실제 학창 시절 아토피로 콤플렉스가 있었다며 "지금은 거의 다 나았는데, 흉터가 있을 때는 반팔 입는 걸 부끄러워하고는 했다. 사춘기는 보이는데 민감한 나이지 않나. 그 자체로 사랑스럽지만 나만의 고민은 누구나 있으니까, 세리의 고민은 그거구나 생각했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신은수는 2016년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같은 해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의 청소년기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신은수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했다. 학창 시절은 어땠는지 궁금증을 모을 수밖에 없다.

이에 신은수는 "너무 잘 다녔다. 고등학생 때는 활동보다는 학업에 조금 더 초점을 뒀다. 예술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공연도 매번 올랐다. 우리는 야간자율학습이 아니라 실기였는데 친구들이랑 매점에서 맛있는 걸 사 먹기도 했다. 그런 추억을 많이 쌓았다"며 "고3 때는 똑같이 '내가 대학에 갈 수 있을까'하면서 입시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회상했다.

반면 신은수가 연기한 세리는 고3임에도 고백을 하려 애쓰는 캐릭터다. 조금은 다른 만큼 주변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 묻자 "연애하면서 입시하는 친구가 많았다. 되게 잘하더라. 같이 연습하고 카공도 하고. 난 원래 셋이 친구였는데 둘이 사귀어서, 둘이 카공하는데 낀 적도 있었다. 그거는 굳이… 싶었지만, 서로 같이 으쌰으쌰 하는 게 좋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백의 역사' 속 세리의 고백을 위한 친구들의 조력 역시 신은수의 경험이 소소히 녹아있었다. 신은수는 "난 조력해 본 적이 있다. 아까 말한 그 친구들이, 원래 친구였지 않나. 여자애는 사실 남자애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내가 '밥 먹자', '공부하자' 같이 데리고 다녔다. 그러면서 남자애가 계속 마음을 표현하니까 내 친구가 마음을 열었다"고 친구들의 연애사를 슬쩍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서는 "난 그렇게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 왜일까. 애석하게도 없었다. 일단 중학교는 여중을 나왔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남녀공학이었는데 친구들만 연애하고, 옆에서 같이 놀기만 했다"며 "나는 인기가 없어서, 그냥 떡볶이만 먹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또 한 번 웃음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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