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주한美대사대리 "韓 핵심인력 美파견 합법경로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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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8일(현지시간) 미 이민당국이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불법체류 관련 혐의로 체포·구금된 것과 관련,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핵심 기술인력을 미국에 합법적으로 파견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경로를 찾을 것을 제안했다.
랩슨 전 대사 대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 연합뉴스에 보내온 이메일 의견에서 "앞으로 (한미) 양측은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가속화하고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핵심 기술 인력을 미국에 파견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합법적 경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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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에도 쓴소리…"직원 비자 자격 완전히 준수하는 노력 했어야"
![미국 이민 단속 당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 단속 모습 공개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6일 이민세관단속국(ICE) 홈페이지에는 'ICE가 조지아주에서 불법 고용 및 연방 범죄를 대상으로 여러 기관과 합동 작전을 주도했다'는 제목의 언론 발표 자료가 올라와 있다.
사진은 미국 이민당국이 공개한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현장. 2025.9.7 [ICE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yumi@yna.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yonhap/20250909025048887kqma.jpg)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송상호 특파원 = 로버트 랩슨 전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8일(현지시간) 미 이민당국이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명이 불법체류 관련 혐의로 체포·구금된 것과 관련, 한국 기업들이 앞으로 핵심 기술인력을 미국에 합법적으로 파견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경로를 찾을 것을 제안했다.
랩슨 전 대사 대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 연합뉴스에 보내온 이메일 의견에서 "앞으로 (한미) 양측은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건설 및 운영을 가속화하고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핵심 기술 인력을 미국에 파견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합법적 경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궁극적으로 미국인 수천 명의 고용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는 양측에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랩슨 전 대사 대리는 이번 사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미국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조처에 비판적 시선을 드러냈다.
그는 "한 손으로는 한국과 다른 파트너 및 동맹국으로부터 무조건적인 대미투자로 수십억 달러를 갈취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조지아에서 대규모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을 주도하는 한국인 수백명을 수갑과 족쇄로 묶는 광경을 통해 트럼프의 외국 투자 비전을 실현하려는 한국 노력의 첨병들을 벌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랩슨 전 대사 대리는 "한국 대중의 충격과 분노는 당연하며, 한국 정부가 받는 압박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사건은 한국과 전 세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동맹으로서 미국의 전반적 신뢰도에 가해진 또 한 번의 직격타"라고 평가했다.
랩슨 전 대사 대리는 아울러 현대차와 LG엔솔에도 "현지 기술 인력 및 계열사 직원들이 미국 비자 자격을 완전히 준수하도록 더 강력한 노력을 해야 했다"며 "이에 대한 변명은 없다"고 비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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