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승진 ‘언더독 신화’를 쓰다…최성원 물리치고 7시즌만에 감격의 PBA투어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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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세트 14:11에서 뱅크샷으로 우승을 확정지은 이승진은 어린아이처럼 껑충 뛰며 기뻐했다.
마지막 5세트 2:10에서 15:11로 극적 뒤집기이승진은 8일 밤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SY베리테옴므PBA챔피언십 결승에서 뱅크샷 11방을 앞세워 최성원(휴온스)을 세트스코어 4:1(15:12, 15:10, 15:4, 9:15, 15:1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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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전력 열세 불구
이승진, 최성원에 세트스코어 4:1승,
뱅크샷 11방 결정적

55세 이승진이 ‘언더독 신화’를 쓰며 PBA 정상에 섰다.
마지막 5세트 2:10에서 15:11로 극적 뒤집기


23/24시즌 5차전(휴온스배) 우승 후 2년11개월만에 두 번째 정상 도전에 나섰던 최성원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전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경기전 객관적인 전력상 최성원의 우위가 점쳐졌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여니 이승진 페이스였다. 이승진은 기본구를 놓치지 않으며 착실히 점수를 쌓은 반면, 최성원은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실수가 잦았다.
1, 2세트는 접전 끝에 이승진이 가져갔다. 3세트는 일방적이었다. 이승진이 1이닝부터 4득점한 후 9:4로 앞선 7이닝에 하이런6점을 터뜨리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분위기는 이승진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그러나 경기 끝날 때까지 반전의 연속이었다. 4세트. 세트스코어 3:0 앞서며 절대적으로 우세한 이승진이 1이닝에 하이런8점을 치며 초반부터 달렸다. 대기석의 최성원의 표정도 오히려 편해보였다.


6이닝. 최성원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자 이승진이 뒤돌리기-옆돌리기-세워치기로 14:1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승진이 마지막으로 쓰리뱅크샷으로 15점을 채우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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