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 탈북민 평균 연봉 얼마? 55%는 아파트 살고, 28%는 사무직 종사

유현진 기자 2025. 9. 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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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평균 연봉이 24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생활비는 188만 원이었다.

8일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서울 시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간 탈북민 가구 연간 소득은 평균 약 2404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월평균 생활비는 약 188만8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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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평균 연봉이 24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생활비는 188만 원이었다. 일하는 직종은 사무 종사자가 27.8%, 거주 유형은 아파트가 54.8%로 가장 많았다.

8일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서울 시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년 간 탈북민 가구 연간 소득은 평균 약 2404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소득 구간으로 보면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 4000만 원 미만이 34.8%로 가장 많았다. 1000만 원 미만이 20.9%, ‘0원’이 22.7%,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미만이 9.8% 순이었다.

월평균 생활비는 약 188만8000원이었다.

연령별로 월평균 지출을 보면 40~50대가 약 301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출이 가장 많은 항목(1+2순위 기준)은 ‘식료품, 비주류 음료’, ‘주거, 수도, 광열’, ‘보건(의료비)’, ‘교육비’ 순이었다.

서울에서 살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적은 수입을 꼽았다. 조사 대상자의 38.0%가 ‘수입이 적어 기초 생활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어 ‘주택 마련, 주거비 부담 등 주거 문제’가 22.2%, ‘건강 문제’가 10.8%, ‘노후 불안의 문제’가 9.8%였다.

북한이탈주민 가구 부채 총액은 3000만 원 미만이 50.9%로 가장 많았다. 1억 원 이상이 17.7%, 3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이 9.7%였다.

돈이 없어서 공과금을 기한 내 납부하지 못한 적이 있다는 응답한 이는 14.6%였다. 추운 겨울에 난방을 하지 못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2.8%, 본인이나 가족이 병원에 갈 수 없었던 적이 있다는 응답은 10.8%였다.

‘식사를 충분히 하고 있다’가 39.8%, ‘보통이다’가 43.0%, ‘부족하다’가 16.6%로 나타났다.

북한이탈주민의 주거지는 서울 서남권과 동북권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남권이 41.8%, 동북권이 30.6%, 서북권이 10.4%, 동남권이 9.4%, 도심권이 7.4% 순이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54.8%로 가장 많았다. 거주 유형은 ‘임대(공공 혹은 민간)’가 42.8%, ‘월세’가 33.4%, ‘전세’가 17.4%, ‘자가’가 4.8% 순이었다.

서울 거주 기간은 5년 이상 10년 미만이 34.6%로 가장 많았고, 5년 미만이 20.8%,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19.4%, 15년 이상 20년 미만이 16.6%, 20년 이상이 8.6% 순이었다.

이들이 종사하는 직종은 사무 종사자(27.8%), 서비스 종사자(25.0%), 단순 노무 종사자(16.7%)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서비스 종사자(34.6%)가 가장 많았고, 여성의 경우 사무 종사자(38.9%) 비중이 컸다.

한편 조사 대상 중 성별은 남성이 26.8%, 여성이 71.2%였다. 국내에 들어온 전체 북한이탈주민의 성별은 남성이 24.7%, 여성이 75.3%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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