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부탁해도 모자랄 판에... "나이 때문에 WC 16강 기적 쓴 명장, 中 감독 후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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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2-1로 꺾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64)이 중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에서 제외됐다.
2015년 10월부터 2018년 7월까지 멕시코 대표팀을 지휘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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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poctan/20250909000539720shfc.jpg)
[OSEN=노진주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2-1로 꺾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64)이 중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에서 제외됐다. 단순히 60세 나이 기준을 넘었단 이유에서다.
중국 매체 ’소후’는 8일 “중국축구협회가 새 감독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기존 기준을 바꾸어 나이 제한을 70세 미만에서 60세 미만으로 낮췄는데 이로 인해 오소리오를 비롯해 한때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지도자들이 한순간에 명단에서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오소리오는 올해 64세다. 콜롬비아 출신으로 북중미, 남미, 아프리카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5년 10월부터 2018년 7월까지 멕시코 대표팀을 지휘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1-0으로 제압했고 손흥민이 활약하던 한국까지 꺾으며 세계 축구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 이후 오소리오는 파라과이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가족 문제로 5개월 만에 사임했다. 이후에도 여러 팀을 맡았지만 장기 재임과는 거리가 멀었다. 2021년부터 콜롬비아 아메리카 데 칼리, 2023년 이집트 자말렉, 2024년 브라질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같은 해 5월 멕시코 티후아나까지 차례로 맡았지만 모두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사진] 파비오 카나바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poctan/20250909000540023pibk.jpg)
이번 공개 모집에는 다수의 외국인 감독이 지원했다. 그중에는 중국 무대 경험이 있는 인물들도 포함돼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현역으로 뛰며 이탈리아를 정상에 올려놓은 파비오 카나바로(51)가 대표적이다. 그는 그해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며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은퇴 후 지도자로는 광저우 헝다를 맡아 중국 무대를 경험했다.
그러나 '소후'는 독일 출신 로저 슈미트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고 전망했다. 슈미트는 58세로 나이 조건을 충족한다. 그는 벤피카, PSV 에인트호번, 레버쿠젠 등 유럽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과거 베이징 궈안을 지휘한 경험도 있다. 중국 축구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소후’는 "슈미트가 나이와 지도력, 현장 적응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사진] 로저 슈미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9/poctan/20250909000541257etwk.jpg)
중국축구협회는 새 감독에게 분명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2030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해야 한단 것이다. 대표팀 경기력 향상과 세계 랭킹 상승도 필수 조건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변수가 남아 있다. 바로 연봉이다.
'소후'는 “협회가 제시한 조건은 최대 200만 유로(약 32억 원) 수준이지만 슈미트의 몸값을 고려하면 최소 300만 유로(약 48억 원)는 필요하다. 결국 연봉 인상 여부가 협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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