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스롱 꺾고 LPBA 통산 16승…최다 우승 기록 경신
최대영 2025. 9. 8.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가영(42·하나카드)이 또 한 번 여자 프로당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반면 3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스롱은 김가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스롱이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김가영은 5세트와 6세트를 연달아 11-4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가영(42·하나카드)이 또 한 번 여자 프로당구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4·우리금융캐피탈)를 제압하며 LPBA 통산 최다승 기록을 16승으로 늘렸다.
김가영은 7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4차 투어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스롱을 세트스코어 4-2(11-9 10-11 11-4 6-11 11-4 11-4)로 꺾었다. 개막전 우승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자신의 최다 우승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반면 3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스롱은 김가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김가영이 1세트를 11-9로 가져가자, 스롱이 2세트를 11-10으로 맞받아쳤다. 그러나 김가영은 3세트 초구에서 하이런 9점을 몰아치며 단 2이닝 만에 11-4로 승리해 흐름을 되찾았다. 스롱이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김가영은 5세트와 6세트를 연달아 11-4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가영은 경기 후 “출발이 좋지 않아 잠도 못 자고 컨디션도 흔들렸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균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전체적인 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장타가 잘 나와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남자부 4강과 결승전이 열린다. 최성원(휴온스)과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와 이승진이 맞붙으며, 밤 9시 결승전에서는 우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사진 = PBA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