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3사, 안방시장 사수 나섰다…전동화 역량 과시 [IAA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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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사가 안방 시장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가해 전동화 역량을 선보였다.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환경규제 강화와 맞물려 신형 전기차를 시장에 공개하며 안방 사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은 환경규제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 추진 등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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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사가 안방 시장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가해 전동화 역량을 선보였다. 유럽연합(EU)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환경규제 강화와 맞물려 신형 전기차를 시장에 공개하며 안방 사수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 프레스 데이에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스테디셀러 모델 ‘GLC’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이 차는 벤츠의 차세대 전동화 차량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에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는 전날 프리 나이트를 통해 이 차를 먼저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글로벌 기자들은 해당 모델을 유심히 살피며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다. 벤츠는 오는 9일 열리는 오픈 스페이스에서도 해당 차량을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이날 메쎄 부스에서 브리핑 세션을 개최해 노이어 클라쎄의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인 ‘BMW 뉴 iX3’를 전 세계에 최초 선보였다. 뉴 iX3는 BMW의 변혁을 상징하는 이정표이자 완전히 새로운 시대의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올리버 집세 BMW 그룹 회장은 “노이어 클라쎼는 BMW의 가장 핵심적인 미래 프로젝트이며 기술과 운전 경험, 디자인에 있어 커다란 도약을 의미한다”며 “노이어 클라쎄는 모든 것이 새로워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BMW답다”고 말했다.
BMW 다음으로 브리핑 세션을 진행한 폭스바겐은 엔트리급 순수전기 SUV ‘ID.크로스 콘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네 번째 콤팩트 전기 콘셉트카이자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ID.2all’의 양산 모델인 ‘ID.폴로’를 시작으로 고성능 모델 ID.폴로 GTI, ID.크로스 등 3종의 엔트리 전기차를 2026년 공식 출시한다. 2027년에는 ‘ID. EVERY1’의 양산 모델까지 합류해 총 4종의 엔트리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독일 3사가 공개한 전기차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세그먼트로, 이들은 해당 차량을 통해 전동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은 환경규제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 추진 등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수요보다 앞선 내연기관차 규제에 대해 우려를 보이면서도 회사의 전동화 역량을 담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신모델을 적극 선보이며 시장의 우위를 점하고자 움직이고 있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은 프리 나이트 행사에서 “벤츠 여정의 최종 목적지는 탈탄소”라며 “핵심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전기차로 공백을 메우며 하나의 큰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도 프레스 데이에서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전기차 엔트리급 세그먼트의 리더십을 확립하겠다”며 “그룹은 매년 이 모델 시리즈로 수십만대의 차량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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