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천성호-최원준, 트레이드가 바꾼 운명
[앵커]
프로야구에서, 시즌 도중 트레이드됐지만 원래 팀이었던 듯 꼭 맞는 옷처럼 날개를 달고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LG 천성호와 NC 최원준인데요,
트레이드 전과 후 이렇게나 달라졌네요.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끝내기 안타에 근심 걱정을 날리고, 환한 미소와 함께 엘지 천성호는 팀과 팬들에게 단숨에 트레이드 복덩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천성호/LG : "엘지가 상위권에 있었고 제가 가서 성적이 떨어지거나…민폐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좀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지난 6월 KT에서 LG로, 둥지를 옮긴 뒤 천성호는 날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2할 9리에 그쳤던 타율이 2할 6푼을 향하고 장타율도 훌쩍 뛰어올랐습니다.
2루수를 포함해 오스틴 부상 공백엔 1루를 메우고 3루수도 거뜬히 소화.
외야 커버까지 하면서 수비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쳐 엘지도 천성호 트레이드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천성호 : "비록 (LG의) 지명은 받지 못했지만, 선수 생활 마무리할 때까지 LG트윈스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제 마지막 목표입니다."]
지난해 기아의 우승 멤버 최원준도 운명처럼 옷을 바꿔입고 날개를 달았습니다.
트레이드 전까지 답답했던 타격과 수비가 조금씩 풀렸고 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란 만화 같은 말을 이적 후 첫 홈런으로 신고했습니다.
[최원준/NC : "제가 솔직히 바닥에 있었는데 제가 좋았던 모습만 봐주시고 제가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은 야구장에서 야구 잘하는 것, 그런 것들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NC가 가을야구 막차 탑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드 대표적인 성공작으로 꼽히는 두 선수가 팀 성적과 함께 시즌 마지막 해피엔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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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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