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건 행정절차, 자진출국 동의 과정 진행돼야
[앵커]
네, 보신 것처럼 곧 구금이 풀려 귀국할 걸로 예상은 되지만, 지금 구금돼 있는 사람들 처지는 아직 변한 게 없습니다.
미국 현지를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수 특파원! 풀려날 거라곤 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요.
구금 상태에서 정말 하루가 10년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듯 합니다.
[기자]
이곳 시각으로 지난 주 목요일에 체포됐으니까, 한국인들은 이제 닷새째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 수용된 여성 구금자 십여 명까지 총 300여명 중 지금까지 250명 정도가 영사 면담을 마쳤는데, 다행히 큰 건강 문제를 언급한 사람은 없었다고, 외교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금자 중 일부는 시설 내 메시지 전송 시스템을 이용해 외부로 안부를 전하기도 했지만 개인 휴대전화는 쓰지 못하는 상태라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고 이들을 면회한 동료들은 전했습니다.
외국인 등록 번호 등 신원 확인이 된 구금자만 면회가 가능한데, 한국인 상당수가 여권을 챙길 겨를도 없이 체포되면서 개인별 조사에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자진출국 형식으로 미국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거쳐야 하는 절차 같은 게 있습니까?
[기자]
잠시 뒤 주미대사관 총영사 등 현지 대책반이 이곳을 다시 찾습니다.
오늘은 주로 자진 출국에 대한 개인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입니다.
많은 이들이 출국을 선택하겠지만, 구금자 중에는 미국 현지에 가족이 있거나 생활 기반을 마련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경우는 미국을 떠나지 않고, 재판 절차를 밟겠다고 선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귀국편 전세기는 당초 이곳 시간으로 수요일, 10일에 출발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세부 행정적 절차가 필요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지아주 폭스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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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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