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온몸 던져 아역 구했다 "파도 덮쳤는데…생명의 은인"

김소영 기자 2025. 9. 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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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54) 미담이 전해졌다.

아역배우 조세웅군 어머니 A씨는 지난 7일 SNS(소셜미디어)에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하나 올렸다.

A씨는 "지난해 '사마귀' 촬영차 갔던 전남 신안 어느 섬마을 바닷가. 세웅이가 바다를 보자마자 흥분해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세웅이를 덮치려는 순간 고현정 배우가 멀리서 번개같이 달려와 구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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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아역배우를 구했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고현정(54) 미담이 전해졌다.

아역배우 조세웅군 어머니 A씨는 지난 7일 SNS(소셜미디어)에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하나 올렸다. 영상에는 고현정과 세웅군이 해변에 나란히 앉아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지난해 '사마귀' 촬영차 갔던 전남 신안 어느 섬마을 바닷가. 세웅이가 바다를 보자마자 흥분해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세웅이를 덮치려는 순간 고현정 배우가 멀리서 번개같이 달려와 구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정작 얼음이 됐는데 고현정 배우는 의상도 다 젖어가며 온몸을 던져 아이를 구한 뒤 꼭 안아주기까지 했다"며 "어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슛(촬영)이 끝나도 계속 세웅이랑 놀아주고 예뻐해 주고. 진짜 천사 같았던 고현정 배우. 세웅이가 한동안 고현정 엄마 앓이를 했다"며 "흥미진진한 '사마귀'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현정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해 온 '사마귀'이자 엄마와 예상 못 한 공조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이 출연한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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