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인데 아직도 이런 얘길 해야 하나"… 라 리가 인종차별에 분노한 음바페, 끝까지 싸운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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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킬리앙 음바페가 2025-2026시즌 개막 후 레알 오비에도 팬들에게 당한 인종 차별 사건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음바페는 이 사건과 관련해 "변화가 없다"라고 운을 뗀 후, "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우리는 이 문제를 계속 말해야 한다. 특히 영향력 있는 선수들이 더 나서야 한다. 이런 상황은 정상적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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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킬리앙 음바페가 2025-2026시즌 개막 후 레알 오비에도 팬들에게 당한 인종 차별 사건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계속해서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음바페가 속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25일(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스페인 라 리가 2라운드 레알 오비에도전에서 3-0으로 완승한 바 있다. 당시 음바페는 멀티골을 터뜨렸고, 비니시우스도 한 골을 보태며 레알 마드리드가 적지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얼굴을 붉혀야 했다. 레알 오비에도 팬들이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겨냥해 끊임없이 인종차별적 공격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는 음바페가 첫 골을 넣을 때, 그리고 비니시우스가 후반 교체 투입될 때 절정을 이루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종료 직전 골을 터뜨린 뒤 분노의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손가락으로 2를 표시하며 레알 오비에도를 2부리그 팀이라는 비아냥을 하기도 했다. 또한 욕설로 맞대응하려고 하자 음바페가 입을 막아 진정시켰을 정도였다.

음바페는 이 사건과 관련해 "변화가 없다"라고 운을 뗀 후, "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우리는 이 문제를 계속 말해야 한다. 특히 영향력 있는 선수들이 더 나서야 한다. 이런 상황은 정상적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2025년이다. 아직도 이런 문제로 이야기해야 하는 사실이 안타깝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일이다. 끝까지 싸울 힘을 잃지 않겠다"라며 주변 상황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널리 알려졌듯이, 스페인 라 리가의 인종 차별 행위는 유서가 깊다. 특히 브라질과 아프리카 선수들이 타깃이 되고 있으며, 최근 인종 차별 사건과 관련되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선수도 있으니 바로 비니시우스다. 레알 바야돌리드 서포터 5명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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